노로 바이러스 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완주군과 전주에서 학생 수십여 명이 입원 치료를 받았다.
17일 완주군에 따르면 지난 14일~16일 완주군에서 열린 '완주군 인재스쿨'에서 수업을 받던 중학생 15명이 설사와 복통을 호소하는 장염증세를 보였다.
완주보건소는 요즘 유행하는 노로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보고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앞서 지난 9일과 10일에는 전주의 고등학생 20여 명이 노로 바이러스에 감염돼 입원 치료를 받았다.
질병관리본부는 올해 3월까지 노로바이러스가 유행할 것으로 예상하고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는 등 노로 바이러스 확산방지를 위한 주의를 당부했다.
노로바이러스는 노로 바이러스에 의한 유행성 위장염으로 나이와 상관없이 걸릴 수 있고 재감염도 가능하다.
평균 24시간의 잠복기를 거쳐 오심, 구토, 복통,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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