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 3명 중 1명은 의원직 외 한 개 이상 다른 일을 겸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19일 투명사회를 위한 정보공개센터가 국회사무처에 정보공개를 청구해 받은 자료에 의하면 의원 300명 중 96명이 겸직을 하고 있었다.
이는 197명 가운데 127명이 겸직을 했던 지난 18대 국회보다는 낮은 수치다.
이들은 의원직 외 변호사, 의사, 교수, 업체대표, 사외이사, 각종 협회 이사장직을 겸하고 있었으며 많게는 9개 보직을 겸한 의원도 있었다.
정당별로 분석해 보면 새누리당이 55명으로 가장 많았고 민주통합당은 39명, 진보정의당은 1명, 무소속 1명이었다. 특히 14명은 로펌 소속 변호사로, 11명은 기업대표나 사외이사 등의 활동으로 이중 보수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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