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진이 도박 파문 이후 힘든 심경을 고백했다.
30일 방송된 tvN ‘eNEWS-결정적 한방’에 출연한 가수 이성진은 자신의 근황을 전했다.
이성진은 “좋아하는 사람한테 배신당하면 실망감이 큰 것처럼 즐겁게 봐줬던 분들이 나 때문에 실망했다”고 고백했다.
또 “그때 당시엔 그 생각뿐이었다. ‘최대한 진심으로 사죄하고 진심으로 반성해야겠구나’ 생각했다”며 “어머니와 누나한테 가장 미안했다”고 전했다.
이성진은 이어 “정말 소심한 성격이라 웬만하면 나쁜 생각 안했는데 작년에 가게를 맡아서 하기 전까지 그런 생각을 많이 했다.“매일 매시간 매분 매초 계속 그랬었다. 누구한테 얘기는 안했지만 극단적인 생각을 하고 위기도 많았다”고 고백했다.
이성진은 “'나를 보고 즐거워해 줄 사람이 남아있을거야'라고 생각했다"며 "데뷔한 지 10년이 넘었는데 카메라 앞에서 운 적이 없었는데, 죄송하다”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이성진/ 사진=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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