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경주 기자]오뚜기(대표 이강훈)가 무더운 여름,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힐링타임 아이스티’ 5종(유자, 복숭아, 매실, 오미자, 석류)을 최근 출시했다.
300억 규모로 차세대 음료로 주목받고 있는 차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포석이다.
‘힐링타임 아이스티’ 5종은 과일 과즙의 함량이 높고 천연 과즙을 사용해 유자, 복숭아, 매실, 오미자, 석류의 진한 맛을 더욱 풍부하게 느낄 수 있으며 홍차를 이상적으로 블랜딩해 아이스티 본연의 맛도 함께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국내 아이스티 시장은 약 300억원(2012년 PDS 기준) 규모이며, 유니레버(립톤)가 중량기준으로 50% 이상의 점유율을 유지한 가운데 동서식품, 담터, 네슬레 등이 참여하고 있다.
특히 차 시장은 커피와 함께 올해 들어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는 추세다.
롯데마트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커피‧차 음료의 매출 구성비는 48.2%로 지난해 같은 기간(37.2%)보다 11%포인트나 상승했다.
성수기인 6월(1일~20일) 들어서는 커피‧차 음료의 매출 구성비가 55.6%로 전통 강자인 사이다‧콜라(44.4%)를 앞서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매출도 사이다‧콜라가 같은 기간 26% 가량 감소한 반면, 커피‧차는 30% 이상 크게 신장했다.
오뚜기 관계자는 “점차 커져가는 차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이번 제품을 출시하게 됐다”며 “과일 과즙의 함량이 높고, 비타민C 100mg을 함유, 카라멜 색소 無첨가로 제품 경쟁력을 살렸으며, 점점 더워지는 날씨에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믿을 수 있는 아이스티 제품으로 많은 소비자들의 관심을 모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오뚜기는 ‘힐링타임 아이스티’ 출시를 기념해, 전국의 주요 할인점에서 시식행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오는 8월까지 힐링타임 아이스티 관련 퀴즈 맞추기, 소문내기&댓글달기, 체험단 운영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