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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우루사 비난 리병도 씨 입장 표명하라”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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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우루사 비난 리병도 씨 입장 표명하라” 요구
  • 변동진 기자 juven7182@naver.com
  • 승인 2014.03.21 14: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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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대표 이종욱)이 우루사를 비방한 리병도 씨에 대해 떳떳하게 입장을 발표할 것을 주문하며 효능 논란에 대해 진실을 규명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1일 대웅제약은 공식입장 발표를 통해 “지난 2013년 9월 7일 보도된 ‘간 때문이야~ 우루사, 소화제에 가깝다?’ 는 제목의 보도에서 리병도 씨가 ‘병원에서는 확실히 25mg, 50mg는 소화제 쪽으로 분류를 해요’라는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며 “인터뷰 내용에 대해 정정해줄 것을 수차례 요청했으나 5개월이 지나도록 어떠한 해명도 받을 수 없었고 문제해결을 위해 대화하자는 제안조차도 거부당했으므로 어쩔 수 없이 법에 호소하는 단계에까지 이르게 됐다”고 밝혔다.

또 “리병도 씨의 사실과 다른 인터뷰로 인해 당사의 대외적인 신뢰도와 기업 이미지가 크게 실추됐고 우루사의 매출에도 심한 타격을 입어 현재까지도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라며 “우루사는 지난 50여년간 약국 및 병원에서 널리 사용된 제품이고 의약 선진 8개국을 포함한 전세계 30개국 이상의 국가에서 효능과 안전성을 입증 받은 의약품이다”고 발표했다.

이어 “우루사는 여러 성분을 함유한 일반의약품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만성간질환의 간기능개선, 간기능 장애에 의한 전신 권태,육체피로,식욕부진,소화불량’으로 효능·효과를 승인 받았고 복합우루사는 ‘자양강장,허약체질,육체피로,병중병후 영양장애’로 효능·효과를 승인 받은 제품”이라며 “의약품 품목허가 이후에도 식약처에서 제시한 기준에 의해 적법하게 재평가 받아 왔으며 향후에도 정기적인 재평가를 받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정당한 비판은 사실에 기반할 때 그 공공성과 정당성이 인정되며 지난 50여년간 우루사를 복용해온 국민과, 이를 판매해온 모든 약사님들의 전문성을 한 순간에 부정하는 무책임한 주장이 과연 어떤 정당성을 가진다고 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며 “부득이하게 무엇이 사실인지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법의 판단을 받고자 하는 것인데 이를 두고 탄압 운운하며 기업 이미지를 훼손하는 행위는 오히려 기업을 탄압하는 행위라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대웅제약은 “대한약사회에서의 중재의사를 환영하며 제약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진실을 규명하기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또 “리병도 씨 개인이 이번 사태의 당사자임에도 불구하고 일부 단체를 앞세워 정당한 비판 운운하고 있으나 오늘까지도 자신의 입장을 떳떳하게 직접 밝히지 못하고 있다”며 “당사는 건전한 비판이 아닌 허위사실에 대해 리병도 씨 본인이 인터뷰 내용에 대해 명확하게 해명한다면 원만하게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점을 다시 말씀 드리며 더 이상 소모적인 논쟁이 발생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변동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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