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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제약 유성락 대표 일가 6명 주식가치 1045억 원...제약 4위 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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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제약 유성락 대표 일가 6명 주식가치 1045억 원...제약 4위 부호
  • 변동진 기자 juven7182@naver.com
  • 승인 2014.03.31 08: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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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료의약품 및 CT용 조영제 ‘옵티레이’ 등으로 알려진 이연제약 유성락 대표 오너일가 6명의 주식자산 가치가 1천859억 원으로 집계됐다.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일가(4천588억 원), 윤영환 대웅제약 회장 일가(2천794억 원), 허일섭 녹십자 회장 일가(2천394억 원)에 이어 제약업계 4위에 올랐다.

31일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이 유성락 대표(70) 일가 6명의 주식자산 가치를 조사한 결과 지난해 9월보다 4.8% 증가한 1천859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주식자산 가치는 상장사의 경우 지난 3월 20일 종가기준, 비상장사는 2013년 회계년도 재무제표 기준으로 공정거래법에 따른 순자산가치에 개인별 보유 주식수를 곱해 자산가치를 산출했다.

이연제약 대주주일가 주식가치 현황

 

 

이름

나이

성별

관계

주식

비율

주식가치

2013. 09

증감

 

 

 유성락 

70

본인

5,335,870

41.37%

     104,583

     99,781

4.8%

 

 

 이애숙 

85

장모

1,342,130

10.40%

       26,306

     25,098

4.8%

 

 

 정순희 

60

처제

1,000,000

7.75%

       19,600

     18,700

4.8%

 

 

 유용환 

40

장남

807,730

6.26%

       15,832

     15,105

4.8%

 

 

 정순옥 

64

부인

500,000

3.88%

        9,800

       9,350

4.8%

 

 

 유정민 

38

장녀

500,000

3.88%

        9,800

       9,350

4.8%

 

 

 출처 : 소비자가만드는신문, 단위 : 백만원 


이연제약 오너일가 중 주식자산이 가장 많은 사람은 대주주인 유성락 대표로  41.37%(533만5천870주)에 달했다. 주가 상승으로  6개월 전보다 4.8% 증가했다.

그 다음은 2대주주이자 유석락 대표의 장모인 이애숙 씨(85)로 10.4%(134만2천130주)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었으며 주식자산 가치는 263억원이다.

3위는 유성락 대표의 처제인 정순희 여사(60)로 지분율 7.75%(100만주), 주식자산 196억 원이다.

유 대표는 부인 정순옥 씨 사이에 1남1녀(용환·정민)를 두었는데 제약업계에서는 특이하게 모자가 직접경영에 참여하고 있다.

이연제약 오너일가 주식자산 가치 4위에 오른 용환(40) 씨는 6.26%(80만7천730주)의 지분율을 보유하고 있으며 158억원 규모다.

용환 씨는 지난 2010년 과장으로 입사해 현재 상무이사로 경영지원본부장을 맡아 부친으로부터 경영수업을 받고 있다.

유 대표의 부인이자 지난 1월 17일 임시주총을 통해  상무로 복귀한 정순옥 여사와 딸 정민(38) 씨는 93억 원 규모의 자산을 갖고 있다. 

정순옥 상무는 1973년 숙명여대 졸업 후 약 10년간 이연제약에 이사로 재직하면서 고속 성장의 기틀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처럼 이연제약 대주주 일가에 정순옥 상무의 친인척이 많은 배경에는 유 대표의 장인인 정석환 전(前) 대표와의 인연의 고리 때문이다.

지난 1977년 정석환 전(前) 대표가 이연제약을 인수해 1981년 사위인 유성락 대표에게 경영권을 넘겼기 때문. 이 때문에 유대표의 장모, 부인, 처제등이 주식을 나눠 갖고 있다.

[소비자가 만드는신문=변동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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