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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최수부 회장 연봉 22억 원, 제약업계 최고 연봉자가 된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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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최수부 회장 연봉 22억 원, 제약업계 최고 연봉자가 된 이유는?
  • 변동진 기자 juven7182@naver.com
  • 승인 2014.04.02 08: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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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동제약(대표 최성원) 3명의 등기이사는 작년 1인당 평균 7억3천만 원을 수령, 매출 기준 상위 10대 제약사 가운데 1위를 기록했다. 반면 동아에스티는(대표 김원배)는 1인당 평균 2억2천만 원에 그쳐 최하위를 기록했다.

광동제약의 창업주인 고 최수부 회장은 작년 퇴직소득 20억 원을 포함해 총 22억3천만 원을 챙겨 제약업계 최고 연봉자가 됐다.


그러나 퇴직소득을 제외하고  근로소득만으로는 총 13억6천만 원을 수령한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1위에 올랐다.

2일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이 지난해 매출 기준 상위 10대 제약사의 등기이사 1인당 평균 보수액(지주사 포함)을 집계한 결과 광동제약 3명의 등기이사는 1인당 평균 7억3천만 원을 수령했다.

10대 제약사 등기이사 1인 평균연봉

 

 

순위

회사

등기이사

평균연봉

 

 

1

광동제약

3

737

 

 

2

LG생명과학

2

629

 

 

3

유한양행

4

403

 

 

4

한미약품

3

392

 

 

5

JW중외제약

4

342

 

 

6

일동제약

5

315

 

 

7

녹십자

6

293

 

 

8

제일약품

4

268

 

 

9

대웅제약

5

223

 

 

10

동아ST

6

221

 

 

출처 : 소비자가만드는신문(단위 : 백만원)

 

 

 

 

 

특히 고 최수부 광동제약 회장은 22억3천만 원을 챙겨 상위 10대 제약사 가운데 5억 원이상 연봉자 8명 중 가장 많은 금액을 수령했다.

최 전 회장은 급여 2억 원, 상여금 3천만 원, 퇴직소득 20억 원을 지급받았다.

2위는 2명의 등기이사를 두고 있는 LG생명과학(대표 정일재)으로 1인당 평균 6억3천만 원이었으며 정일재 대표는 급여 7억8천만 원, 상여 3억8천만 원, 총 11억6천만 원을 수령해 4위를 기록했다.

한미약품은 3명 등기이사의 1인 평균 연봉이  3억9천만 원으로 5위 수준이었지만 임성기 회장은 한미약품과 한미사언스로부터 각각 8억5천만 원, 5억2천만 원, 총 13억6천만 원을 수령해 근로소득으로  1위 고지를 밟았다.

지난해 매출 9천316억 원으로  제약업계 1위로 등극한 유한양행은 4명의 등기이사를 두고 있으며 1인 평균 4억 원으로 4위를 차지했다.


반면 동아에스티 6명의 등기이사는 1인당 평균 2억2천만 원에 그쳐 10위에 머물렀다. 김원배 부회장은 7억6천만 원을 챙겼다. 이는 5억 이상 연봉자 8명 가운데 6위 수준이다.

이외  5위 JW중외제약(대표 이경하) 3억4천만 원, 6위 일동제약(대표 이정치)  3억2천만 원, 7위  녹십자(대표 조순태)  2억7천만 원, 8위 제일약품(대표 성석제)  2억6천만 원, 9위 대웅제약(대표 이종욱) 2억2천만 원 순이었다.

상위 10대 제약사 5억 이상 연봉 지급 현황

 

 

회사

이름

직위

총 지급액

 

 

광동제약

최수부

전 대표이사 회장

2,234

 

 

한미약품

임성기

회장

1,367

 

 

동아쏘시오홀딩스

이동훈

대표이사 부사장

1,270

 

 

LG생명과학

정일재

대표이사

1,160

 

 

동아쏘시오홀딩스

강정석

대표이사 사장

1,144

 

 

동아ST

김원배

부회장

756

 

 

JW홀딩스

이종호

대표이사

698

 

 

녹십자

허일섭

대표이사

611

 

 

출처 : 소비자가만드는신문(단위 : 백만원)


한편 상위 10개사의 5억 이상 연봉자 8명 중 전문경영인인 이동훈 동아쏘시오홀딩스 부사장은 동아쏘시오그룹 강신호 회장 아들인 강정석 사장(11억4천만 원)보다 많은 12억7천만 원의 연봉을 챙겨 눈길을 끌었다.

대주주인 이종호 JW홀딩스 회장과 허일섭 녹십자 회장도 연봉이 7억 원, 6억 원으로  하위권에 속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변동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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