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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 남녀 연봉격차 커...KB국민카드 여직원 연봉, 남직원의 절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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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 남녀 연봉격차 커...KB국민카드 여직원 연봉, 남직원의 절반
  • 김미경기자 news111@csnews.co.kr
  • 승인 2014.04.21 08: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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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업계 카드사의 남녀 임금격차가 1.7배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7개 전업사 중 남녀 직원 간 연봉차이가 가장 큰 곳은 KB국민카드였고 가장 적은 곳은 우리카드였다.

21일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 신한·삼성·KB국민·롯데·현대·하나SK·우리카드 등 2013회계연도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7개 전업카드사의 직원 임금 현황을 조사한 결과 남자 직원 1인당 평균 연봉은 7천만 원으로 여자 직원(4천100만 원)보다 2천900만 원 높았다.

남직원이 여직원보다 1.7배 더 받는 셈으로 1.5배인 20대 대기업의 평균보다  크다.

카드사별로 KB국민카드는 남성 1인당 평균 연봉이 1억700만 원에 달했으나 여성은 5천만 원에 그쳐 2.14배 차이가 났다. 이는 조사 대상 카드사 중 가장 큰 차이다.

전업계 카드사 직원 연봉 및 근속연수

회사

대표

직원 1인당 평균 연봉

근속연수

남자

여자

격차

남자

여자

KB국민카드

김덕수

107

50

2.14

16

8.6

삼성카드

원기찬

87

50

1.74

12.1

6.9

신한카드

위성호

94

57

1.65

11.8

8.1

하나SK카드

정해붕

68

42

1.62

3.3

3.4

롯데카드

채정병

63

39

1.62

6.5

5.4

현대카드

정태영

82

54

1.52

5.4

5.2

우리카드

강원

57

38

1.50

9.1

6.2

출처:소비자가만드는신문 (단위:백만원,%,년)



평균 근속연수도 남자 직원은 16년이지만 여직원은 8.6년에 불과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지난 2011년 분사할 때 여직원의 경우 상대적으로 젊은 직원의 전적이 많았다”며 “남자 직원은 다른 카드사에 비해 근속연수가 상당히 길어 이 두 가지 요인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삼성카드는 남자 직원 평균 연봉(8천700만 원)이 여자 직원(5천만 원)의 1.74배에 달해 국민카드 다음으로 큰 격차를 보였다.

업계 1위 신한카드의 성별 연봉격차는 1.65배였고 하나SK카드·롯데카드는 1.62배, 현대카드는 1.52배, 우리카드는 1.50배였다.

남자 직원 평균 연봉은 KB국민카드가 가장 높았고 신한카드(9천400만 원), 삼성카드(8천700만 원) 순이었다. 여직원은 신한카드(5천700만 원)가 가장 많고 현대카드(5천400만 원)가 뒤를 이었다. 우리카드가 남녀 연봉이 각각 5천700만 원, 3천800만 원으로 차이가 가장 적었다.

근속연수는 KB국민카드가 남녀 모두 가장 길었다. 남자직원은 KB국민카드에 이어 삼성카드(12.1년), 신한카드(11.8년) 순으로 길었고 여직원은 신한카드(8.1년), 삼성카드(6.9년)가 2~3위를 기록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 = 김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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