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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1분기 영업이익 1조9천억 원, 약 122만 대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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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1분기 영업이익 1조9천억 원, 약 122만 대 판매
  • 김건우 기자 kimgw@csnews.co.kr
  • 승인 2014.04.24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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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대표 김충호)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작년 동기대비 3.7% 증가한 1조 9천384억 원을 기록했지만 순이익은 환율 영향으로 작년 대비 2.9% 감소한 2조281억 원을 기록했다.

현대자동차는 24일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올해 1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하고 작년 말 출시한 신형 제네시스 판매 호조 등에 힘입어 내수 판매가 늘었고 지속적인 브랜드가치 제고에 따라 해외 판매도 늘어 작년 동기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모두 늘었다고 밝혔다.

차량 판매량은 글로벌 시장에서 약 122만 7천여 대를 판매해 작년 동기대비 4.8% 늘었다. 국내시장은 4.5% 증가한 16만675대, 해외시장에서는 106만6천792대의 실적을 올려 마찬가지로 판매량이 4.8% 증가했다.

영업부문 비용은 2조 8천395억 원으로 작년 동기대비 0.1% 증가했으나 매출액 대비 비중은 작년 동기대비 0.2% 포인트 감소한 13.1%를 기록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국내공장 가동률이 회복되고 국내 및 해외 판매가 신장되면서 고정비 비중이 하락했다"며 "국내 및 중국 등 해외 주요 시장에서 판매 호조가 지속되고 환율 안정이 이뤄질 경우 향후 실적개선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 측은 향후 자동차 산업을 둘러싼 불확실성으로 경영환경이 쉽지 않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원 달러 환율이 1천40원 대 아래로 급락하고 미국의 출구전략에 따른 신흥국의 금융 불안과 중국 경제의 성장세 둔화 등의 우려가 많아 불확실성을 증폭시키고 있다는 것.

이와 함께 엔화 약세에 힘입은 일본 경쟁사들의 해외시장 판촉 확대와 FTA관세 인하 등 가격 경쟁력을 강화한 수입차들의 국내시장 공세 등으로 인해 국내외 시장에서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를 위해 최근 출시한 제네시스와 쏘나타를 통한 판매 확대와 수익성 향상으로 차별화된 성과를 이루고 전략 모델을 적기에 투입해 성장세를 이어나간다는 방침을 정했다.

특히 FIFA 공식 스폰서로서 2014년 브라질 월드컵과 연계한 효율적 마케팅 활동을 발판으로 삼아 판매 증대와 수익성 제고를 추진할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새로운 성장동력 창출을 위해 미래지향적인 기술 개발에도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특히 안전 성능과 차량 연비를 더욱 강화하고 친환경 그린카와 첨단기술이 융합된 스마트카와 같은 혁신기술 개발에 집중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 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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