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 지난 12~16일 기준 국민·신한·우리·하나·기업·외환·농협 등 7대 주요 은행의 전세자금대출(주택금융공사의 보증비율 90%) 금리를 조사한 결과 NH농협은행은 기준금리 2.67%에 가산금리 1.67%를 더한 연 4.34%를 적용해 비교 대상 은행 중에서 가장 높았다.
가장 낮은 금리를 받는 신한은행(연 3.82%)과는 0.52%포인트 차이가 났다. 1억 원을 대출받을 경우 연 52만 원을 더 부담하는 셈이다.
7대 시중은행 전세자금대출금리 | ||||
금융기관 |
대표 |
기준금리 |
가산금리 |
적용금리 |
NH농협 |
김주하 |
2.67 |
1.67 |
4.34 |
기업은행 |
권선주 |
2.82 |
1.45 |
4.27 |
외환은행 |
김한조 |
2.75 |
1.32 |
4.07 |
하나은행 |
김종준 |
2.59 |
1.38 |
3.97 |
KB국민은행 |
이건호 |
2.60 |
1.29 |
3.89 |
우리은행 |
이순우 |
2.61 |
1.28 |
3.89 |
신한은행 |
서진원 |
2.59 |
1.22 |
3.82 |
(단위:%) |
농협은행 다음으로 기업은행이 전세자금대출 금리 연 4.27%(기준금리 2.82%, 가산금리 1.45%)로 두번째로 높았다. 외환은행(연 4.07%)도 기준금리 2.75%, 가산금리 1.32%로 4%대의 금리를 제시했다.
뒤를 이어 하나은행(연 3.97%), 국민은행·우리은행(연 3.89%) 순이었다.
기준금리만 놓고 보면 기업은행이 2.82%로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다. 이어 외환은행(2.75%), 농협(2.67%) 순으로 금리가 높았다. 신용등급과 거래실적 등에 따라 달리 적용되는 가산금리는 농협이 1.67%로 가장 높았다. 9개 시중은행의 전세자금대출 평균 금리는 4.04%에 달했다.
7대 시중은행 적격대출금리 | |||||
금융기관 |
상품명 |
10년 |
15년 |
20년 |
30년 |
KB국민은행 |
4.42 |
4.47 |
4.52 |
4.57 | |
신한은행 |
4.37 |
4.37 |
4.47 |
4.47 | |
외환은행 |
4.32 |
4.37 |
4.42 |
4.47 | |
기업은행 |
4.27 |
4.32 |
4.37 |
4.42 | |
우리은행 |
4.32 |
4.37 |
4.42 |
4.42 | |
NH농협 |
4.22 |
4.27 |
4.32 |
4.37 | |
하나은행 |
4.26 |
4.31 |
4.36 |
4.36 | |
(단위:%) |
30년 만기 적격대출금리는 지난 15일 기준으로 국민은행(KB자산유동화적격대출)이 연 4.57%로 7개 은행 중 가장 높았다. 신한은행(내집마련장기고정금리대출)과 외환은행(유동화적격모기지론)이 각각 연 4.47%로 그 뒤를 이었다.
기업은행(IBK장기고정금리모기지론)과 우리은행(장기고정금리유동화모기지론)은 연 4.42%, 농협(장기고정금리모기지론)은 4.37%의 금리를 적용했다.
가장 낮은 금리를 제시한 곳은 하나은행(하나유동화적격모기지론)으로 연 4.36%에 달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 = 김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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