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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국산 완성차업계, SUV · 경차 상승세...싼타페와 모닝 '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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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국산 완성차업계, SUV · 경차 상승세...싼타페와 모닝 '활짝'
  • 김건우 기자 kimgw@csnews.co.kr
  • 승인 2014.07.09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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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상반기 자동차 시장에서 SUV와 경차가 상승세가 눈에 띈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국내 5개 완성차 업체(현대·기아자동차, 한국지엠, 르노삼성, 쌍용자동차)의 SUV 판매량은 16만3천473대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22.2% 급증했다.

가장 많이 팔린 SUV 모델은 현대차 '싼타페'로 4만4천3대가 팔렸으며 '투싼ix'도 2만1천768대가 판매됐다. 기아차의 '스포티지 R'은 2만4천175대, 르노삼성 소형 SUV인 'QM'도 3만8천466대의 판매 실적을 올리며 SUV 열풍을 뒷받침했다.

'서민들의 차'인 경차의 선전도 눈에 띄었다. 올 상반기까지 기아차 '모닝'이 4만6천759대, '레이' 1만6천984대, 한국GM의 '스파크' 3만686대 등 총 9만4천429대가 팔려나갔다. 이는 작년 대비 7.3% 상승한 실적이다.

특히 최근 경차 시장이 무서운 기세로 성장함에 따라 연간 최다 판매 기록인 지난 2012년의 20만2천854대를 올해 뛰어넘을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하반기에는 소형차나 준중형차급 신차가 없어서 경차 시장으로의 소비자 유입은 더욱 많아질 것"이라며 "최근 1가구 2차량 추세가 확산돼 경차 수요 증가를 뒷받침 할 것"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 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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