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 캠페인
르노삼성 노조, 14일 2시간 부분파업
상태바
르노삼성 노조, 14일 2시간 부분파업
  • 김건우 기자 kimgw@csnews.co.kr
  • 승인 2014.07.14 10: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르노삼성자동차 노동조합이 임금과 단체협약 교섭 결렬로 총파업을 결의했다. 노조는 14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2시간 동안 부분파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올 들어 국산차 업계에서는 처음으로 시도되는 파업이어서 파장이 주목된다.

르노삼성차 노조는 총파업 결정 이후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사측과 올해 임·단협 타결을 위해 집중적인 재협상을 벌였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고 14일 밝혔다.

르노삼성차 노조는 사측이 지난해 합의한 단체협약 사항을 지키지 않은 채 희망퇴직을 일방적으로 시행하는 등 조합원들의 근로조건을 악화시켰다고 주장했다.

여기에 해마다 진행하던 승급, 승호를 폐지하고 고용안정위원회를 통하지 않은 채 일방적으로 아웃소싱을 진행하는 등 노조를 무력화하고 있다는 것이다.

노사 양측은 또 기본급과 성과급 등 올해 임금 인상분을 놓고도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노조는 이날 부분파업에 이어 15일 노사교섭을 재개할 것을 사측에 제안한 상태다.

이에 대해 르노삼성 측은 다음 달부터 부산공장에서 닛산의 신형 '로그' 생산을 앞둔 만큼 협상을 원만히 진행해 합의점을 찾을 방침이다.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 김건우 기자]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