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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공사비 부풀리기’ 의혹에 삼성물산 등 수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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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공사비 부풀리기’ 의혹에 삼성물산 등 수사 착수
  • 문지혜 기자 jhmoon@csnews.co.kr
  • 승인 2014.07.21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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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도로건설 과정에서 설계와 다른 공사를 진행하는 방법으로 공사비를 빼돌린 건설업체에 대해 수사에 착수했다.

21일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부장검사 문홍성)는 지난 17일 서울 서초구 삼성물산 건설부문 본사와 서울 종로구 삼환기업 본사를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삼성물산과 삼환기업의 하도급업체가 한국도로공사 도로건설 공사에서 일부 터널 공사에 사용되는 볼트 등 일부 부품의 단가를 부풀리거나 설계 기준보다 적은 부품을 사용하는 등의 방법으로 공사대금을 빼돌린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해당 하도급업체에 대해 수사하는 한편 하청을 준 삼성물산과 삼환기업의 관리·감독 부실 여부에 대해서도 수사할 방침이다.

검찰은 압수물 분석을 완료한 뒤 해당 하도급업체와 삼성물산, 삼환기업 등 관계자들을 불러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 = 문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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