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17일(현지시간) 팬택은 채무 10억 달러와 자산 5억 달러에 대한 파산보호 신청을 미국 조지아 주 파산법원에 제출했다.
삼성전자와 LG전자, 애플과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팬택이 한국에서 재조직에 나섬에 따라 파산보호를 신청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외국 기업의 파산 절차를 다루는 미국 파산법 15조에 따르면 기업은 외국에서 결정된 법정관리 판결을 미국에서도 인정해달라고 요청할 수 있으며 신청이 받아들여지면 미국 파산법원 관리를 받는다.
이달 초 국내외 기업을 상대로 팬택의 인수 의향서를 접수한 삼정회계법인은 이르면 29일 입찰 절차를 시작할 예정이다.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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