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대표 서용원)이 지난 28일 SH공사, 현대로지스틱스와 합동으로 참여중인 서울동남권 물류단지의 2015년 개장을 앞두고 주요 장비∙설비에 대한 발주 검토 및 계약을 완료했다고 29일 밝혔다.
서울동남권물류단지는 연면적 40만 4,347㎡, 지하2층, 지상4층 규모의 최첨단 종합물류단지로 서울시 물동량의 35%를 책임질 예정이다.
기존의 단순 보관 형 창고시설이 아닌 대기업은 물론, 중견∙중소기업까지 업종별 특성에 맞춰 독립 운영 및 환적 분류가 가능하며 이를 위해 화물터미널, 집배송센터, 냉동∙냉장 자동화 창고, 차량정비공장 및 지원시설 등을 집약화하여 물류기능별 효과를 극대화 한다는 방침이다.
화물차량이 직접 작업공간까지 진입이 가능한 자주식 램프를 설치해 원활한 입∙출입로 확보가 가능하며 첨단 물류IT 기기 구축 및 도심과의 탁월한 접근성으로 화물의 반∙출입 시간단축, 물류비용절감 등 화주기업의 물류효율성 강화에도 일익을 담당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복합물류 관계자는 "서울동남권물류단지의 지리적 강점으로 서울 동남권역, 하남, 성남, 용인 등 수도권 동남부권역까지 최적의 물류서비스를 제공이 가능하다"며 "유통가공과 창고보관 등 통합물류센터의 기능을 완비한 도심형 물류센터로서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 개발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향후 동남권물류단지 영업 및 운영은 한진과 현대로지스틱스가 공동 운영할 예정이다.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안형일 기자]
저작권자 ©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