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용 위생용품에서 청테잎이 발견돼 소비자를 기겁하게 만들었다.
9일 광주광역시 광산구 우산동 이 모(여)씨는 "다른 어떤 제품보다도 제조과정에서의 위생은 물론 검수가 꼼꼼히 이뤄져야 하는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이 씨는 최근 팬티라이너를 사용하려고 개봉하다 뭔가 이상한 점을 발견했다. 뻣뻣한 느낌과 함께 흰색이어야 할 제품 속에서 초록빛이 비쳤던 것.
팬티라이너를 찢어 안을 들여다 본 이 씨는 기가 막혔다. 다름아닌 포장에 주로 쓰이는 두꺼운 청테잎이 떡하니 붙어있었다.
제조사 측은 "원재료 포장박스에 붙어 있던 청테잎이 유입된 것으로 보고 자세한 내용을 확인중에 있다"고 답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조윤주 기자]
저작권자 ©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