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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벤츠 새해부터 차·부품값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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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벤츠 새해부터 차·부품값 내렸다
  • 김건우 기자 kimgw@csnews.co.kr
  • 승인 2015.01.02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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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시장 1·2위 수입차 브랜드 BMW코리아(대표 김효준)와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대표 브리타 제에거)가 새해 벽두부터 차 값과 부품값을 내렸다.

BMW코리아는 지난 1일부터 개별소비세 인하율을 반영해 일부 차량가격을 내렸다.

대상은 국내에 판매 중인 배기량 2,000cc 이상 모델로 5·6·7시리즈와 GT, 고성능 M카 등 총 25개 모델이다. 차종에 따라 40만원에서 M6 그란 쿠페의 경우 최대 100만원까지 낮아진다.

한편 X3·X4·X5·X6는 미국에서 생산되지만 유럽산 부품이 대거 사용돼 오히려 관세가 기존 4%에서 8%로 상승했다. 한미 자유무역협정에 따라 관세가 인하되려면 차량 부품의 35% 이상이 미국산이어야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BMW코리아는 지속해서 고객에게 합리적인 가격과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기존 가격을 동결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효준 대표는 "2015년에도 고객만족을 위한 다양한 신차 출시와 함께 투명하고 합리적인 가격정책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2일부터 약 4천 3백여개 부품의 권장 소비자 가격을 내렸다.

이번 부품 가격 인하는 작년 1월의 부품 가격 인하에 이어 한국 소비자의 요구에 부응하고 고객의 부담을 줄이기 위한 고객 만족 정책의 일환으로 약 4천3백여개 주요 부품의 권장 소비자 가격이 최대 28%, 평균 4.6% 인하된다는 설명이다.

이번 부품 가격 인하에는 범퍼, 엔진후드, 휀더, 헤드램프, 테일램프 등의 외장 부품과 배터리, 브레이크 패드, 미션오일 필터, 에어필터, 오일필터, 브레이크오일, 부동액 등의 주요 유지보수품 및 소모품에 적용된다.

특히 메르세데스-벤츠 공식 재제조 부품인 순정 르만부품도 함께 가격이 조정돼 에어컨 컴프레서, 제너레이터, 스타터 모터, 워터 펌프, 밸브 바디, 터보차져, 토크 컨버터, 오토 미션, 엔진, 에어 서스펜션 스트럿, 브래이크 밸브 등의 부품이 최대 20%, 평균 5%로 인하된다.

차종별로 살펴보면, B-Class 외장류 등의 부품에서 최대 28%, 평균 26%로 인하폭이 가장 커 B 200 CDI 앞범퍼 권장 소비자 가격이 지난해에 비해 약 26% 인하된 44만5천원으로 책정됐다. C-Class 앞 도어는 약 6% 인하된 81만3천원으로 조정됐고 E-Class의 테일 램프도 약 8% 인하된 41만7천500원이다.

조규상 AS 총괄지원 부서 부사장은 "2014년 1월 부품 가격 인하 결과 메르세데스-벤츠 고객뿐 아니라 잠재 고객들의 큰 호응이 있었다. 이번 부품 가격 인하를 통해 고객들이 차량을 보다 합리적인 비용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이번 부품 가격 인하 의의를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 = 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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