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하기 
기획 & 캠페인
베일 벗은 쌍용차 '티볼리' 올해 내수시장 4만 대 목표
상태바
베일 벗은 쌍용차 '티볼리' 올해 내수시장 4만 대 목표
  • 김건우 기자 kimgw@csnews.co.kr
  • 승인 2015.01.13 13: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쌍용자동차(대표 이유일)의 신차 '티볼리'가 베일을 벗었다. 쌍용차는 13일 동대문디지털플라자에서 마힌드라&마힌드라의 아난드 마힌드라 회장, 쌍용자동차 이유일 대표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티볼리 신차발표회를 개최했다.

티볼리는 쌍용차가 마힌드라의 품으로 들어간 후 처음 발표되는 신차로 출시 이전부터 업계의 주목을 받았던 쌍용차가 4년 만에 선보이는 신차로서 글로벌 완성차 업체의 경쟁이 가장 치열한 B세그먼트 SUV 부문에 선보이는 비밀병기다.

올해 목표 판매대수도 국내 4만 대, 해외 6만 대를 포함해 연간 10만 대로 목표를 과감하게 설정했다.



티볼리는 'My 1st SUV'라는 브랜드명 그대로 최근 소형SUV에 대한 선호도가 높고 특히 생애 첫 차를 구매하려는 젊은 소비자들을 타겟으로 삼은 모델로 동급 SUV 및 준중형세단에 비해 높은 가격경쟁력을 구현했다.

디자인은 전체적으로 모던하고 도시적인 이미지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최근 소형SUV가 도심에서도 부담없이 타고 다닐 수 있는 도심형 SUV를 표방하고 있다.

리드미컬한 요소를 최대한 활용한 전면부는 역사다리꼴 라인으로 강조한 범퍼디자인이 인상적이고 후면부는 안정적이면서 균형잡힌 이미지로 완성했다. 쌍용차의 디자인 철학인 'Nature-born 3motion'을 반영한 첫 모델이다. 

실내 공간 역시 동급 최대의 전폭(1,795mm)과 넉넉한 2열 공간으로 안락함을 강조했고 동급 최대 적재공간(423리터)에는 골프백 3개까지 적재가 가능하다. 2열 시트는 풀 플랫 폴딩 기능도 있어 적재공간의 여유로움을 강조했다. 동급 준중형 세단에서는 제공하지 않는 기능이다.



내부 인테리어는 스포츠카에서 주로 사용되는 '스포티 디컷 스티어링휠'을 장착했고 클러스터는 운전자의 기분에 따라 6가지 컬러를 적용할 수 있어 '타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파워트레인은 3년여 간 개발기간을 통해 선보인 쌍용차의 e-XGi160 가솔린 엔진을 장착했는데 최대출력 126마력에 최대토크는 16.0kg.m를 발휘한다. 복합연비는 12.0km/L이고 수동변속기 장착 차량은 12.3km/L이다.

여기에 BMW MINI에 장착하는 '아이신 6단 자동변속기'가 적용돼 뛰어난 동력전달 성능과 DCT 수준의 빠른 변속 응답성으로 다이나믹한 주행을 가능하게했다.

안전성 강화에도 신경을 쓴 티볼리는 차체 71.4%에 고장력 강판을 사용했고 초고장력 강판 비율은 40%에 달한다. 동급 차량 중 최다 비율이다.

주요 10개 부위에는 핫프레스포밍 공법으로 가공해 충돌 시 차체 변형을 최소화시켜 탑승자의 안전을 보호한다. 운전석 무릎 에어백을 포함해 동급 최다인 '7에어백'도 장착됐다.

편의사양으로는 동급 유일 듀얼존 풀오토 에어컨으로 운전자 선호 풍향, 온도 등이 최대 3개까지 저장하는 메모리기능을 탑재했고 옵션 사양으로 동급 최초로 운전석 통풍시트, 열선 스티어링휠, 2열 열선시트를 적용했다.

스마트기기와의 조합이 인상적인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HDMI 입력을 통해 스마트기기와의 연동이 가능해 7인치 대화면 디스플레이를 통한 감상이 가능하다.

판매가격은 ▲TX(M/T) 1천635만원 ▲TX(A/T) 1천795만원 ▲VX 1천995만원 ▲LX 2천220만원~2천347만원이다.

이유일 대표는 "글로벌 시장의 니즈를 반영하고 동급 최고의 상품성을 확보함과 동시에 트렌드를 선도하는 스타일로 무장한 티볼리는 빠른 시일 내 소형SUV 시장의 강자로 우뚝 설 것으로 확신한다"며 "도시와 아웃도어를 스타일리쉬하게 즐기고 싶은 고객들에게 더할 나위 없이 만족스러운 선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 = 김건우 기자]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