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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G3' 통했나? 실적개선으로 MC사업본부 명예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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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G3' 통했나? 실적개선으로 MC사업본부 명예회복
  • 윤주애 기자 tree@csnews.co.kr
  • 승인 2015.01.29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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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대표 구본준)가 스마트폰 'G3' 등에 힘입어 지난해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 실적부진의 발목을 잡았던 MC사업본부가 지난해 실적을 개선했다.

29일 LG전자는 지난해 매출액 54조897억 원, 영업이익 1조5천180억 원을 올렸다고 발표했다. 2013년 52조 원에 못미쳤던 매출액이 1년새 4.1% 증가했고, 영업이익도 1조1천93억 원에서 36.8% 늘어났다.

이는 LG이노텍을 제외한 연결 실적이다. LG전자는 영업이익률이 2013년 2.1%에서 지난해 2.8%로 0.7%포인트 상승했다.

사업부문별로 보면 MC사업본부가 매출과 영업이익이 16.2%, 341.8% 증가하는 등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였다. MC사업본부는 2013년 706억 원으로 영업이익이 크게 쪼그라들었다가 지난해 3천119억 원으로 실적을 회복했다. MC사업본부는 2013년 0.5%에서 지난해 2.1%로 영업이익률이 상승했다.

HE사업본부도 영업이익이 3천881억 원에서 5천90억 원으로 31.2% 증가했다.

반면 HA사업본부와 AE사업본부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동반 감소하는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HA사업본부는 매출액으 11조7천988억 원에서 11조5천402억 원으로 2.2%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4천153억 원에서 3천438억 원으로 17.2% 줄었다.

AE사업본부는 매출액이 4조5천621억 원으로 2013년보다 1.7%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2천551억 원으로 8.7% 감소했다.

전장부품 사업을 총괄하는 VC사업본부를 포함해 기타 다른 사업부 등은 2013년 442억 원 영업손실에서 지난해 982억 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윤주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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