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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 내년 2세대 볼트 출시..."전기차 시장 선도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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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 내년 2세대 볼트 출시..."전기차 시장 선도할 것"
  • 김건우 기자 kimgw@csnews.co.kr
  • 승인 2015.05.04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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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대표 세르지오 호샤)가 3일부터 나흘간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제28회 세계 전기자동차 학술대회 및 전시회(EVS28)'를 통해 미래 교통수단의 비전을 제시하고 GM의 친환경 첨단 기술을 선보인다.

45개국 전기차 전문가 및 관계자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e-Motional Technology for Humans'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기차 학술대회 2일차인 4일, 래리 니츠 GM 글로벌 트랜스미션 및 전기차 총괄 임원이 기조연설을 통해 세계 전기차 시장 트렌드와 GM의 친환경차 미래 전략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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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츠 부사장은 "세계 인구의 도심 집중화 현상이 가속화되면서 전기차 기술에 기반한 혁신적인 대체 교통수단과 충전 인프라 구축이 동시에 요구되고 있다"며 "GM은 다양한 첨단 친환경차 솔루션을 통해 고객의 감성과 친환경성을 모두 만족하는 제품을 선보여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GM은 이번 행사기간 동안 총 8편의 전기차 분야 논문을 발표한다. 아울러 한국지엠은 GM의 첫 순수 전기차 쉐보레 스파크EV와 최첨단 전기차 기술이 집약된 주행거리 연장 전기차(EREV) '볼트' 및 준대형 하이브리드 모델 '알페온 이어시스트'를 전시하고 스파크EV의 시승 기회도 제공한다.

세르지오 호샤 사장은 "빠르게 증가하는 첨단 친환경차에 대한 시장수요에 대응해 업계와 정부가 긴밀히 협력해나감으로써 글로벌 친환경차 시장에서 한국이 선도적인 역할을 하게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지엠은 내년 국내 출시 예정인 EREV '볼트'를 공개했다. 볼트는 올해 1월 2015 북미 국제 오토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한 2세대 모델로 전용 리튬 이온 배터리와 드라이브 유닛, 주행거리 연장 시스템으로 이뤄진 볼텍시스템을 통해 순수 전기 배터리로만 80km까지 주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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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인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차량들이 30~50km 내외의 배터리 주행거리를 갖춘 데 비해 순수 전기차의 주행 가능거리에 육박하는 배터리 성능과 에너지 효율을 갖춰 배터리에 축적된 전기 에너지가 20% 이하 수준에 도달할 때까지 엔진 가동 없이 운행한다.

1회 충전과 주유로 최대 676km의 장거리 주행능력을 확보했고 순수 전기모드 및 일반주행 상황에서 모두 작동하는 두 개의 전기모터를 통해 2.6초만에 49 km/h에 도달하며 97 km/h 를 8.4초에 주파한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 = 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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