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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제과 ‘꼬깔콘’ 32년만에 스낵 시장 1위…‘허니버터맛’이 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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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제과 ‘꼬깔콘’ 32년만에 스낵 시장 1위…‘허니버터맛’이 비결~
  • 문지혜 기자 jhmoon@csnews.co.kr
  • 승인 2015.05.27 11: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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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제과 꼬깔콘이 출시 32년 만에 전체 스낵시장 1위에 올랐다.

닐슨코리아 포스데이터에 따르면 꼬깔콘은 지난 4월 스낵 시장에서 유일하게 102억 원 이상의 판매 실적을 기록하며 스낵 시장에서 1위를 차지했다. 그동안 매출 1위 자리를 고수했던 포카칩을 큰 폭으로 제친 것으로 나타났다.

그동안 꼬깔콘은 스테디셀러로 연간 수백억 원의 매출을 올려왔으며 지난해 730억 원의 매출을 거뒀다.

특히 올해 들어 판매량이 급증한 꼬깔콘은 1월부터 4월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50% 이상 오른 350억 원을 올렸다. 이를 개수로 환산하면 약 4천500만 봉지가 팔린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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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제과는 꼬깔콘의 100억 원 돌파 비결로 ‘꼬깔콘 허니버터맛’이 인기몰이를 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지난 2월 선보인 꼬깔콘 허니버터맛은 출시 이후 매달 50% 이상씩 신장할 만큼 10대들을 중심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4월에만 약 50억 원이 팔릴 정도다.

최근 들어 꼬깔콘 매콤달콤맛 매출도 크게 늘었다. 20대가 주소비층인 이 제품 역시 4월 매출이 전년보다 15% 이상 늘어난 20억 원을 올렸다.

독창적인 IMC 전략도 매출 신장에 동력이 됐다. 출시 30년째를 맞은 2012년에는 꼬깔콘이 진부한 이미지에 빠지지 않고 소통하는 브랜드로 자리잡기 위해 ‘꼬깔 대 나팔 캠페인’을 시작했다. 배우 유준상이 출현하는 TV광고는 장안에 화제가 되기도 했다.

2013년에는 드라마 ‘응답하라 1994’에 PPL 전략을 펼쳐 시대성에 재미를 더해 꼬깔콘 이미지 제고에 일조했다.

롯데제과는 “스내시장 성수기인 여름을 맞아 꼬깔콘 월 매출이 200억 원을 넘어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이런 추세로 나갈 경우 꼬깔콘은 연말엔 스낵시장에선 유일하게 1천억 원을 돌파해 자일리톨껌, 빼빼로에 이어 매가브랜드의 대열에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 = 문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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