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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IoT 기반 '제품통합관리시스템'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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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IoT 기반 '제품통합관리시스템' 구축
  • 김건우 기자 kimgw@csnews.co.kr
  • 승인 2015.06.16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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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대표 김창규)가 타이어 업계 세계 최초로 완제품에 이어 반제품에도 RFID를 적용하는 사물인터넷(IoT) 기반 생산 및 유통 통합관리시스템을 구축했다.

금호타이어는 2013년부터 공장에서 생산되는 트럭버스용 타이어를 시작으로 지난해 승용차용 타이어에 이르기까지 완제품에 RFID를 부착해 제품 관리를 효율적으로 실시해 왔는데 이번 달부터 국내 공장 반제품 공정에도 해당 기술을 적용하기 시작했다. 바코드 방식을 채택한 경쟁사와 차별화를 이뤘다는 설명이다.

금호타이어 공장에서는 반제품을 운반하는 모든 캐리어에 RFID가 부착돼 제품의 위치 및 입출고 내역, 재고관리 등을 파악할 수 있다. 공장 내부 지상 8m 높이에 설치된 리시버를 통해 운반 과정 등 제품의 정보가 전달된다.

이번 시스템 구축을 통해 엄격한 선입선출 및 실시간 생산 관리 등 한층 향상된 품질 관리가 가능해졌고 반제품의 엄격한 관리를 통해 잠재적 고객 불만의 발생 원인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어 소비자의 신뢰와 만족도를 높이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금호타이어 측은 밝혔다. 

최근 BMW 등 해외 프리미엄 완성차 업체에서도 반제품의 보관 정보를 요구하는 추세이고 실제로 금호타이어는 최근 벤츠, BMW, 크라이슬러 등으로부터 자사의 생산공정 시스템에 대한 긍정적 평가를 받기도 했다고 전했다.

손봉영 금호타이어 한국생산기술본부장은 "제조공정에 혁신적인 신기술을 타사보다 한발 앞서 도입해 생산 및 물류관리의 효율성을 높이고 제품의 품질 관리를 한층 강화했다"며 "해당 시스템을 통해 제품의 정보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고객 만족과 생산 혁신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 = 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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