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 캠페인
한국지엠 신형 '스파크' 출시, 일부 모델은 가격 인하
상태바
한국지엠 신형 '스파크' 출시, 일부 모델은 가격 인하
  • 김건우 기자 kimgw@csnews.co.kr
  • 승인 2015.07.01 12: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지엠(대표 세르지오 호샤) 쉐보레가 자사 베스트셀링 모델이자 국내 대표 경차 모델 중 하나인 '스파크'의 신형 모델을 1일 공식 출시했다.

8월 본격판매에 앞서 이 날 공개된 '더 넥스트 스파크'는 지난 4월 서울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된 바 있다.

더 넥스트 스파크는 한국지엠의 주도로 개발된 GM의 차세대 글로벌 경차로 5년 여에 걸친 제품개발 기간 동안 인천 부평에 위치한 디자인센터와 GM 글로벌 경차개발 본부, 미국 워렌 기술연구소를 중심으로 내구시험과 성능평가, 연비향상 테스트를 거쳐 탄생했다.

한국지엠 창원공장에서 7월부터 본격 양산에 돌입하는 신형 스파크는 경차를 뛰어넘는 최첨단 안전 사양과 편의 장비를 비롯해 향상된 주행 퍼포먼스와 정제된 디자인을 갖추고 국내 시장을 필두로 올 하반기부터 전 세계 40개국 이상에서 판매될 계획이다.

◆ 성숙한 외관 디자인과 첨단 기술이 결합된 실내 디자인

신형 스파크는 기존 모델 대비 확장된 휠 베이스와 낮아진 전고를 통해 한층 날렵하고 공기 역학적인 유선형 디자인을 구현해 주행 효율을 개선하는 동시에 스파크의 강점인 여유로운 실내 공간은 그대로 유지했다.

쉐보레 브랜드의 시그니처 디자인 요소인 듀얼 포트 라디에이터 그릴은 간결한 실루엣과 세밀한 디테일의 프로젝션 헤드램프, 선명한 시그니처 LED 주간주행등, 크롬 베젤로 감싼 대형 안개등과 어우러져 고품격 스타일을 완성하는 동시에 야간 시인성까지 배려했다.

2.jpg
실내는 낮춰진 전고에 따라 시트의 높이 또한 하향 조정되어 운전자와 차량의 일체감을 배가하는 동시에 스파크의 장점인 여유로운 헤드룸을 확보했다. 

세련된 새 디자인을 채택한 LED 아날로그 클러스터는 다기능 디지털 그래픽 화면을 통해 차량 정보와 주행관련 정보를 제공하며 시인성이 뛰어난 화이트 LED 계기판을 적용해 우수한 가독성을 제공한다.

센터페시아 상단에 위치한 차세대 마이링크(MyLink) 시스템은 후방카메라 기능, 인포테인먼트 및 공조 시스템 제어를 지원하며, 7인치 고해상도 풀 컬러 스크린에 스마트폰과 같은 아이콘 배열 및 터치스크린 조작 편의성을 제공하는 한편, 볼륨 조절 조그 다이얼을 채택해 직관적인 시스템 컨트롤을 지원한다.

특히 국내 완성차 업계 최초로 '애플 카플레이'를 지원해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차량 내에서 가장 빈번히 이용하는 내비게이션, 전화통화, 문자메시지, 팟캐스트 감상 등을 지원하며 터치스크린과 '시리 음성 명령' 기능을 통해 보다 직관적이면서 안전한 방식으로 구현한다.

◆ 경차 최고 수준의 효율과 안전사양까지 탑재한 주행도 가능해

GM의 차세대 가솔린 엔진 라인업 중 하나인 신형 1.0리터 SGE 에코텍 엔진은 고밀도 설계와 3기통 다운사이징을 바탕으로 알루미늄 실린더 블록과 실린더 헤드를 채택해 기존 스파크 엔진 대비 9kg을 감량해 향상된 효율은 물론 최대출력 75마력, 최대 토크 9.7kg.m의 풍부한 파워를 제공한다.

특히 일체형 배기 매니폴드 시스템을 갖춘 실린더 헤드는 엔진룸 중량 감소로 차량 하중을 기존 스파크 대비 총 45kg 차량 덜어내는 데 기여하며 전후 하중 배분을 개선해 에너지 효율 향상은 물론 균형있는 주행 성능에도 기여한다.
1.jpg
변속기 조합은 5단 수동변속기와 차세대 C-TECH가 제공되며 C-TECH는 무단변속기의 강점인 변속 충격 없는 부드러운 주행 성능은 물론 운전 상황에 따라 파워풀하고 스포티한 주행감을 제공하는 다이내믹 기어 변속모드를 지원해 펀 드라이빙과 연비향상을 동시에 구현한다.

경차 최초로 차체의 71.7%에 이르는 광범위한 부위에 고장력 및 초고장력 강판을 적용한 신형 스파크는 차체 중량의 최대 4.2배 하중까지 견딜 수 있도록 루프 강성을 대폭 강화했으며 운전석, 동반석 에어백 및 사이드 에어백, 커튼 에어백을 전 트림 기본사양에 적용했다.

특히 동급 최초로 적용된 전방 충돌 경고, 차선 이탈 경고, 사각 지대 경고 시스템 등 안전 사양은 졸음운전이나 돌발 상황 중에 발생할 수 있는 잠재적인 사고 위험을 전방 카메라와 레이더 센서가 감지해 경고함으로써 불의의 사고를 미연에 방지한다.

신형 스파크는 첨단 파워트레인 시스템과 에너지 효율 향상을 위한 기술을 망라한 에코 모델도 동시에 시판한다.

세르지오 호샤 사장은 "글로벌 경차 신모델 더 넥스트 스파크를 전 세계에서 한국 시장에 가장 먼저 출시하게 된 것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글로벌 100만대 판매를 돌파한 기존 스파크의 동급 최고 주행성능을 이어 받으면서도 한층 정제된 스타일과 가치로 이전에 없던 세련된 경험을 제공하며 경차시장의 리더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밝혔다.

관심을 모았던 출시 가격은 가솔린 모델 1천15만 원~1천308만 원, 에코 모델은 1천227만 원~1천499만 원으로 책정됐다. 주력 모델(LT, LT+)의 가격은 이전 모델 대비 각 23만 원과 9만 원 인하됐고 첨단 사양이 대거 추가된 최고급모델(LTZ, C-TECH 적용 기준)의 가격 인상폭을 13만 원으로 억제했다고 한국지엠 측은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 = 김건우 기자]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