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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그룹 박용곤 명예회장, ㈜두산 경영 물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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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그룹 박용곤 명예회장, ㈜두산 경영 물러나
  • 문지혜 기자 jhmoon@csnews.co.kr
  • 승인 2015.08.02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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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곤 두산그룹 명예회장이 ㈜두산 회장직에서 사임하면서 경영일선에서 완전히 물러났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박 명예회장은 지난달 27일 ㈜두산 임원직에서 물러났다.

두산그룹은 박 명예회장이 고령과 건상상의 이유로 집행임원직책에서 사임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명예회장직은 유지하고, 보유 주식은 변동이 없다.

박 명예회장은 올해 83세다. 그는 ㈜두산 주식 30만1708주(1.15%)를 보유하고 있다.

박 명예회장은 박두병 두산그룹 창업주의 장남으로 1981년 그룹 회장에 올랐다. 박 명예회장은 1991년 정수창 회장에게 자리를 물려줬다가 1993년 그룹 회장에 복귀했다. 명예회장으로 추대된 것은 20여년 전인 1996년이다.

박 명예회장은 최근까지도 수시로 현안 보고를 받았는데 이번에 경영일선에서 물러나게 됐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문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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