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가로수길 ‘도미인 프리미엄 호텔 주중 숙박권’은 9만1천 원, 종로에 있는 ‘호텔 세븐스트리트 서울 주말 숙박권’은 6만 원, ‘서머셋 팰리스 서울 주말 숙박권’은 13만4천100원 등이다.
또한 ‘더 리버사이드 호텔 더 가든 키친 뷔페 이용권’을 32% 할인한 3만2천700원, ‘TGIF 커플 외식 상품권(부채살스테이크 2인세트)’은 3만3천5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11번가 오치성 여행팀 MD는 “장거리 여행 대신 집과 가까운 도심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자 하는 소비자들의 수요가 늘고 있어 도심 호텔, 외식 이용권 등 관련 상품을 강화했다”며 “연일 지속되는 폭염에 휴가철에도 외출을 자제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치킨, 피자 등 배달 음식 e쿠폰 매출도 증가 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11번가 분석 결과, 본격적인 휴가 피크 시즌인 최근 일주일(7월 31일~8월7일) 간 등 배달 음식 e쿠폰 매출은 전년 동기간 보다 120% 상승했다. 또 도심에 위치한 호텔 숙박권과 뮤지컬, 연극 등 문화 공연 티켓 매출도 같은 기간 각각 200%, 54% 늘었다.
11번가 관계자는 “2030세대를 중심으로 집에 머물며 휴가를 보내는 이른바 ‘스테이케이션(Staycation)’이 유행처럼 확산되고 있다”며 “시원한 집안에서 휴가를 보내고자 하는 홈캉스족 영향으로 에어컨 매출이 250% 넘게 상승하는 등 유통업계 비수기로 여겨졌던 여름 휴가철에 다양한 제품이 성수기를 맞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 = 문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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