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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증권사 기부금, NH투자증권 1위..메리츠종금 꼴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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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증권사 기부금, NH투자증권 1위..메리츠종금 꼴찌
  • 손강훈 기자 riverhoon@csnews.co.kr
  • 승인 2015.09.25 14: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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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이 10대 증권사 중 사회공헌사업에 가장 활발한 모습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메리츠종금증권은 지출액이 가장 적었다.

25일 금융감독원이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이운룡 새누리당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국내 10대 증권사가 2012∼2014년 회계연도에 사회공헌사업에 지출한 금액은 총 309억2천700만원으로 집계됐다. 사회공헌사업비는 재무제표상 기부금 항목으로 분류된 금액이다.

NH투자증권은 가장 많은 69억5천500만 원을 사회공헌 사업에 썼다. 연도별 지출액은 2012년 16억5천200만 원, 2013년 12억1천400만 원, 2014년 40억8천900만 원이다.

KDB대우증권은 61억5천900만 원으로 2위였다. 대우증권은 2013년 337억8천600만 원의 당기순손실을 냈는데도 17억3천100만 원을 기부금으로 내놨다.

이어 미래에셋증권(59억5천200만 원), 삼성증권(50억2천800만 원), 신한금융투자(22억2천100만 원), 한국투자증권(18억4천300만 원), 현대증권(12억1천600만 원), 하나금융투자(8억9천100만 원), 대신증권(6억5천100만 원) 등의 순이었다.

반면 메리츠종금증권은 1천100만원으로 10대 증권사 중 가장 적었다. 메리츠종금증권은 2013년 500억 원의 순이익을 냈지만 기부금은 전혀 집행하지 않았다.

이에 대해 메리츠종금증권 측은 "올해 6월에서야 아이엠투자증권과의 합병을 마무리해 10대 증권사에 포함됐다"며 "2007년부터 메리츠 참사랑 봉사단을 운영하는 등 재무제표상에 나타나진 않지만, 임직원들이 자발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왔다"고 설명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 = 손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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