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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라운지] 산업은행 29일 이사회 · KB국민은행 아파트 매매가 동향 발표 · 하나금융, 생체인식 본인인증 도입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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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라운지] 산업은행 29일 이사회 · KB국민은행 아파트 매매가 동향 발표 · 하나금융, 생체인식 본인인증 도입 外
  • 윤주애 기자 tree@csnews.co.kr
  • 승인 2015.10.27 14: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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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채권단, 29일 이사회서 경영정상화 방안 확정

산업은행(회장 홍기택)이 오는 29일 오전 9시 이사회를 열어 대우조선해양의 경영정상화 방안을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이사회에는 산업은행의 홍기택 회장과 류희경 수석부행장, 이대현 부행장(정책기획부문장), 신희택 사외이사(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정혜영 사외이사(경희대 회계세무학과 교수), 강철준 사외이사(한국금융연수원 교수), 구재운 사외이사(전담대 경제학부 교수), 김상헌 사외이사(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로 구성됐다.

채권단은 이사회를 통해 대우조선해양 노사가 제출한 자구계획안을 공유하고, 추가 자금지원 규모와 방식을 최종 확정할 방침이다. 이사회는 그동안 대우조선해양에 필요한 자금 4조 원 가량을 지원할지 논의해왔다.
 
또 이날 대우조선해양에 대한 실사 결과와 경영정상화 방안을 공식적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금융당국과 채권 은행들은 대우조선해양에 고강도 자구계획과 함께 노조의 임금동결, 파업금지 등을 담은 동의서를 제출하지 않으면 자금을 지원할 수 없다고 압박했다.

대우조선해양 노동조합은 지난 26일 밤 10시께 채권단의 요구사항을 수용한 동의서를 제출했다.

KB국민은행,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 '9년만에 최고'

KB국민은행(은행장 윤종규)은 부동산 정보사이트(http://nland.kbstar.com)를 통해 2015년 10월 전국 주택 매매 및 전세시장 동향을 조사 발표했다.

조사결과 서울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은 2014년 7월 이후 15개월 연속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월 대비 0.49% 상승했으며 상승폭은 약간 둔화된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들어서는 4.52% 상승했다.

이는 2006년 24.11% 의 큰 상승세를 기록한 이후 줄곧 하락세를 이어오다 9년 만에 최고 상승률을 기록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강남에서는 강남구(5.74%), 서초구(5.30%), 강동구 (5.41%) 등이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다. 강북에서는 성북구(6.15%), 노원구(4.48%) 등이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KB국민은행이 관련 통계를 작성한 1986년 이후 서울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의 최고가 상승률은 1990년의 37.62%, 2002년의 30.79%, 2006년의 24.11% 순이었다.

하나금융그룹, 내년 1월 생체인식 통한 본인인증 시스템 도입

하나금융그룹(회장 김정태)이 지문, 홍채, 안면인식 등 생체인식을 통한 본인확인 시스템을 국내 금융권 최초로 내년 1월 도입할 예정이다.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26일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원장 김흥남)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ETRI가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 표준 사용자 인증기술인 파이도(FIDO, Fast Identity Online)를 적용해 생체인식을 통한 본인확인 시스템을 도입할 방침이다. 

FIDO는 지문, 홍채, 안면인식 등 생체인증을 접목한 사용자 인증 플랫폼이다. 하나금융그룹 측은 이 방법이 기존 공인인증이나 아이디.비밀번호 방식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사용자 인증 기술 표준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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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사진 왼쪽에서 네번째)과 김흥남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원장(다섯번째)이 지난 26일 대전에 있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에서 핀테크 및 금융보안 부문의 기술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참석자들과 함께 기념촬영를 하고 있다.(사진=하나금융그룹)


최근 해킹에 의한 공인인증서 탈취 등이 문제점으로 지적되면서 FIDO 기술이 액티브 X와 공인인증서 폐지에 대한 효과적인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FIDO 기술은 간편결제나 인터넷 전문은행, 전자상거래 등에서 비밀번호 및 공인인증서 대체 사용자 인증 수단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하나금융그룹은 ETRI가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핀테크 분야 신기술(모바일보안, ICT 융합보안, 네트워크 보안 등)을 그룹 IT자회사인 하나아이앤에스(대표 권오대)를 통해 최적화 시키고, 그룹 내 모든 관계사에 적용할 방침이다.

신한은행, TV커머스 시장 본격 진출

신한은행(행장 조용병)은 현대홈쇼핑과 제휴해 홈쇼핑 고객들이 편리하게 TV전용 결제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27일 밝혔다. 신한은행은 지난해 8월 은행권 최초로 TV 내 계좌기반 결제 서비스인 'TV머니'를 선보였다.

‘TV머니’는 고객이 TV를 시청하며 채널을 통해 바로 결제 할 수 있는 선불식 TV전용결제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IPTV에서 제공되는 각종 콘텐츠와 홈쇼핑 상품 등을 비밀번호 입력만으로 결제 할 수 있다. 올레tv 셋톱박스를 설치하고 본인 명의의 휴대폰만 있으면 가입할 수 있다.

현대홈쇼핑 TV머니 결제서비스가 27일 오픈되면서 홈쇼핑을 시청하면서 리모컨으로 TV머니를 통해 바로 결제를 할 수 있게 됐다. 신한은행과 현대홈쇼핑 측은 'TV머니'가 기존 가상계좌 이체방식보다 편의성과 보안성이 뛰어나다고 강조했다. 

"이익으로 이자 갚지 못하는 기업비중 32.1% 최고치"

한국은행(총재 이주열)이 5만3천여개 비금융 영리법인의 2014년도 재무제표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기업 경영환경 악화로 영업이익으로 이자비용을 감당못하는 기업이 사상최고치를 기록했다. 조사대상에는 제조업체 12만2천여개가 포함됐다. 

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2014년 기업경영분석'에 따르면 영업이익으로 이자비용을 충당하지 못하는 기업 비중이 지난해 32.1%를 기록했다. 2011년 한국은행이 통계편제한 이후 역대 최고치다.

이자보상비율이 100% 미만인 기업 비중은 2011년 31.8%, 2012년 32%, 2013년 31.3%였다. 이 중 영업이익이 적자인 기업도 증가하는 추세다. 이자보상비율이 0% 미만인 기업 비중은 2011년 25.2%, 2012년 25.6%, 2013년 25.4%, 지난해 26.5%로 집계됐다.

이자보상배율은 기업의 채무상환능력을 나타내는 지표로, 기업이 영업이익으로 금융비용(이자비용)을 얼마나 감당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일명 좀비기업으로 불리는 한계기업은 영업이익으로 이자를 내지 못하는 상태가 3년 이상 지속된 기업을 말한다. 

금융당국은 한계기업이 증가하면서 기업 부실이 우려된다며 은행들의 여신관리에 고삐를 죄고 있다.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은 27일 은행장들을 긴급 소집해 회생 가능성이 없는 한계기업을 신속하게 정리할 것을 주문했다.

IBK기업은행, 장애인 특별 채용 공고

IBK기업은행(행장 권선주)은 장애인 준정규직 직원을 특별 채용한다고 27일 밝혔다. 모집분야는 사무지원과 전화상담원으로 나뉘며, 11월 4일까지 기업은행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서를 접수한다.

이번 채용은 학력과 연령에 관계없이 지원할 수 있다. 서류심사와 실무면접, 최종면접을 거쳐 12월 초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현재 기업은행에는 장애인 278명이 다양한 직무에서 근무하고 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채용직원은 정년이 보장되며 정규직과 동일한 복지혜택을 받는다"며 "장애인도 충분히 수행할 수 있는 직무를 지속 발굴해, 본인의 능력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윤주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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