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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미래에셋·한국금융, 대우증권 예비입찰서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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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미래에셋·한국금융, 대우증권 예비입찰서 제출
  • 손강훈 기자 riverhoon@csnews.co.kr
  • 승인 2015.11.02 16: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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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B대우증권 인수를 위한 KB금융지주, 미래에셋증권, 한국금융지주의 공식적 경쟁이 시작됐다.

KDB대우증권과 산은자산운용 예비입찰이 오후 3시 마감된 가운데 산업은행에 예비입찰서를 제출한 곳은 KB금융지주, 미래에셋증권, 한국금융지주, 대우증권 우리사주조합 등 4곳으로 확인됐다.

매각 대상은 산업은행이 보유한 대우증권 보통주 1억4천48만주(지분 43%)와 산은자산운용 지분 전향인 777만8천565주다.

매각가는 대우증권 지분에 2일 시가인 1만950원을 적용하면 1조5382억 원이다. 산은자산운용은 장부가로 634억 원에 달한다.

여기에 경영권 프리미엄을 더하면 실제 매각 가격은 2조원대를 훌쩍 넘어가리라는 것이 업계의 예상이다.

산업은행은 은행 내 전문가 7명으로 구성된 ‘금융자회사 매각추진위원회’를 통해 1주일에서 10일간 예비입찰서를 검토, 본입찰 적격자를 선정하게 된다.

본입찰 적격자로 선정된 곳은 3∼4주에 걸쳐 대우증권에 대한 예비실사를 진행하고, 이를 토대로 내달 초로 예상되는 본입찰에 참가한다. 내년 초 대우증권의 새 주인이 결정될 가능성이 크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손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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