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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정보집중기관 갈등 봉합..내년 1월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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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정보집중기관 갈등 봉합..내년 1월 출범
  • 윤주애 기자 tree@csnews.co.kr
  • 승인 2015.11.03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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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회(위원장 임종룡)는 은행연합회와 생명보험협회, 손해보험협회, 보험개발원, 금융투자협회, 한국여신금융업협회 등 6개 기관과 종합신용정보집중기관을 설립하기로 합의했다고 3일 밝혔다.

금융위는 종합신용정보집중기관 설립과정에서 발생한 갈등을 적극 조정했으므로 모든 갈등이 해소되고 향후 종합신용정보집중기관이 차질없이 출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동안 금융위원장 및 금융위 실무진은 수차례 경영진, 금융노조, 각 협회 노조 등과의 면담을 통해 이해관계를 조정해 왔다. 

종합신용정보집중기관 통합추진위원회(위원장 오재인 단국대 상경대학장)는 금융위와 각 협회 간의 협의사항을 포함해 지난 2일 기본계획(안)을 최종 확정했다.

금융위와 통추위, 6개 기관 대표들은 종합신용정보집중기관의 이사회를 7인으로 구성하고 이사회 과반수를 은행연합회가 추천하기로 결정했다. 은행연합회장이 이사회의장을 겸임하고 3명의 비상임위원을 추천하기로 했다. 나머지 3명은 종합신용정보집중기관장 1명과 타업권 2명으로 구성된다. 

이사회는 예결산 등의 주요안건을 심의.의결할 예정이다. 종합신용정보집중기관의 공공성.중립성을 보장하기 위해 은행연합회 외의 보험 등 타업권 및 공익위원 참여권이 강화됐다. 이사회 5명 중 1명은 보험 등 타업권에 배분했다.

집행임원의 경우 기존 2명에서 3명(전무, 은행권 신용정보 상무, 비은행권 신용정보 상무)으로 확대됐다. 신용정보집중관리위원회는 기존 11명에서 14명으로 확대됐고, 공익위원도 2명에서 3명으로 늘리기로 했다.

종합신용정보집중기관 통합추진위원회는 이달 중에 초대원장후보추천위원회를 구성하고 공모를 통해 원장 후보를 추천할 계획이다. 이어 내달 초 사원총회를 열고 연말까지 금융위원회 허가를 얻어 내년 1월4일 출범할 예정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윤주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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