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B하나은행은 지난 3일부터 오늘까지 서울 중구 을지로 본사에서 합숙면접에서 합격한 후보생들을 대상으로 임원면접을 진행하고 있다.
KEB하나은행은 지난해 하반기 신입사원 100여명을 공채를 통해 뽑았고, 올해는 채용규모를 500명 안팎으로 늘렸다. 구 외환은행은 통합을 앞두고 있어 지난해 신규채용을 진행하지 않았다.
구 하나은행과 구 외환은행은 올해 9월1일자로 KEB하나은행으로 통합됐다.
KEB하나은행 인사부 관계자는 "우수한 인재를 선발하기 위해 언어 점수가 뛰어나거나 각종 금융 자격증 소지한 지원자에게 가산점을 우대하지 않은 '열린채용'을 진행하고 있다"며 "이번 공채에 1만6천여명이 지원했다"고 밝혔다.
함 행장은 바쁜 일정으로 임원면접에 매번 참석할 수 없지만, 기본적으로 현장중심+현장밀착형 인재가 왔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경영진들에게 어필하고 있다고 한다. 신입사원들은 채용 후 영업점에서 근무해야 하기 때문에 대고객 마인드를 기본적으로 갖고 있어야 한다.
KEB하나은행은 또 기술금융 전문인력을 채용하기 위해 6일까지 지원자 접수를 받는다. 이밖에 전문계약직도 오는 9일까지 모집할 예정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윤주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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