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통합연금포털’에서 우체국 연금(개인연금보험) 정보조회도 가능해진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4일부터 통합연금포털에서 우체국 연금 정보조회가 가능하도록 서비스를 게시한다고 3일 밝혔다.

우정사업본부와 협력으로 조회 가능한 연금사업자의 연금정보는 은행, 증권, 보험 등 83개 금융회사와 3개 공제사업자(신협, 수협, 새마을금고) 총 86개에서 87개로 늘었다.

금융당국은 “우체국 연금보험 가입자도 통합연금포털에서 연금정보를 통합적으로 조회할 수 있게 됨에 따라 효율적인 노후대비 재무설계가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6월12일 문을 연 통합연금포털은 현재 약 7만6천 명이 가입해있으며 일일 평균 조회자수는 2천300명에 달한다.

연금상품 가입자의 미수령 연금액, 연금수령 시 세금 등은 물론 연금저축상품 선택 정보(수수료율, 수익률)도 제공하고 있다.

금융당국은 내년 1분기 중으로 국민연금정보를, 내년 상반기 중으로는 사립학교교직원연금, 퇴직연금, 과학기술인공제회 연금 정보로 조회할 수 있도록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손강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