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소비자연맹(대표 조연행, 이하 금소연)이 뽑은 2015년 가장 믿음직한 금융사에 KB국민은행, 신한카드, 삼성증권, 삼성생명, 삼성화재가 선정됐다.
금소연의 가장 믿음직한 금융사 투표는 은행 16개, 증권사 22개, 생명보험사 25개, 손해보험사 14개, 카드사 8개사, 총 85개 금융사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은행은 KB국민은행이 28.5%의 소비자 선택을 받아 1위를 차지했다.
KB국민은행은 2010년부터 2013년까지 4년간 가장 믿음직한 은행으로 뽑혔다. 2014년은 신한은행에게 1위를 잠시 내주었으나 올해 다시 소비자들의 신뢰를 회복하며 1위로 선정됐다.
생명보험사는 삼성생명이 34.0%, 손해보험사는 삼성화재가 35.8%, 증권사는 삼성증권이 21.6%를 득표해 6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삼성그룹은 생명, 화재, 증권에서 6년 연속 3관왕을 차지했다.
카드사는 신한카드가 27.0%를 득표해 3년 연속 가장 믿음직한 카드사로 뽑혔다.
이번 투표는 지난 9월21일부터 11월10일까지 금소현 홈페이지 인터넷 투표로 진행됐으며 참여한 소비자는 총 2천23명이다.
성별로는 남자 62.0%, 여자 38.0%로 남성이 많았고 연령별로는 40대(35.7%)와 30대(33.7%)가 가장 많이 참여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35.6%로 가장 많았다.
2015년 소비자가 뽑은 가장 믿음직한 금융사 시상식은 12월11일 오후 6시30분 한국프레스센터 프레스클럽에서 금소연 창립 14주년 기념식과 함께 거행된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손강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