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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 비급여치료' 보장하는 보험상품·특약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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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 비급여치료' 보장하는 보험상품·특약 나온다
  • 손강훈 기자 riverhoon@csnews.co.kr
  • 승인 2015.12.04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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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실손보험 보장에서 제외됐던 한방 비급여치료가 이르면 내년 상반기 보장될 것으로 보인다.

의료계와 보험업계에 합의에 의해 비급여 한방치료에 대한 실손보험 상품이나 특약이 1년 이내 출시된다.

4일 한방업계에 따르면 대한한의사협회·대한한방병원협회는 지난 2일 생명보험협회·손해보험협회와 한방의료 이용기회 확대를 위한 한방비급여 보험상품 개발에 합의했다.

합의에 따르면 보험업계는 내년 초 보험상품심의위원회(가칭)를 설립하고 오는 2018년까지 한방비급여 보험적용을 위한 표준약관 개선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한의업계는 내년 상반기까지 보험 상품개발을 위한 한방의료 이용통계를 보험개발원과 각 보험사에 제공하기로 했다.

보험업계는 이를 바탕으로 한방 실손특약이나 정액형 상품을 1년 내에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또 한의업계는 한방비급여 항목의 표준화된 지침을 만들어 내년 상반기까지 보험사에 제출하기로 했다.

이 지침이 제공되면 보험사도 보험리스크 증가 부담에서 벗어나 실손 비급여를 안정적으로 운영할 장치가 마련될 것으로 양측은 전망했다.

일부 보험사들은 이미 취합된 한방 진료비를 바탕으로 내년 상반기 중에 첫 한방 특약상품을 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권익위원회도 지난해 7월 한방비급여에 대한 실손보험 적용 표준약관 개정을 금융위원회와 보건복지부에 권고했으며 김용태 새누리당 의원은 지난 10월 정무위 국정감사에서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에게 한방 표준약관 개정을 요구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손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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