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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어 크랙' 제네시스 1만2천여 대 리콜, 벤투스S1노블2 장착 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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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어 크랙' 제네시스 1만2천여 대 리콜, 벤투스S1노블2 장착 모델
  • 김건우 기자 kimgw@csnews.co.kr
  • 승인 2015.12.28 09: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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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제네시스 1만2천여 대가 타이어 측면 부위 미세한 틈새(크랙) 때문에 리콜된다. 

2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013년 12월부터 올해 2월28일까지 생산된 제네시스 1만2천848대는 주행시 타이어 공기압이 낮아질 가능성이 발견됐다. 해당 타이어는 한국타이어의 벤투스S1노블2 제품이다.

제네시스에 장착된 벤투스S1노블2 타이어는 지난해 타이어 한쪽 측면이 마모돼 공명음을 일으킨다는 의견이 잇따라 나와 말썽을 일으켰던 모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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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이은 리콜 조치를 받게 된 한국타이어 '벤투스S1노블2' 타이어.
공명음은 타이어 바닥면과 도로면이 접촉하면서 타이어 내부 공기 진동으로 발생하는 소음으로 정숙성을 중요시하는 고급 세단에서 공명음이 큰 타이어는 치명적인 결함일 수밖에 없다.

결국 현대차는 제네시스 4만3천여 대에 장착한 한국타이어를 모두 독일 콘티넨탈 타이어와 금호타이어 제품으로 교체해주느라 곤욕을 치뤘다. 올해 3월에 출시한 2015년형 제네시스부터는 여러 차례 채택되지 않게됐다.

리콜대상인 타이어 로트번호는 2013∼5213, 0114∼5214, 0115∼0715이며 타이어를 보면 제품명 아래에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르노삼성자동차가 제작한 QM5 디젤 1만237대는 연료호스의 결함으로 불이 날 가능성이 있고 SM3 4천418대는 조수석 에어백(다카타 제품)이 펴질 때 부품 일부가 파손돼 상해를 입힐 수 있어 리콜한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판매한 차량 16종 1천835대도 리콜한다.

E250 BLUETEC 4MATIC 등 7개 차종 912대는 보행자 보호를 위한 '다이나믹 엔진후드' 결함으로 보행자의 상해 위험이 오히려 커지는 문제가 있고 C200과 C220 BLUETEC 192대는 전조등 결함으로 반대편 차량 운전자에게 눈부심을 유발할 우려가 있다.

E220 BLUETEC 등 7개 차종 승용자동차 640대는 연료파이프 크랙으로 연료가 새 화재 가능성이 있고 C250 BLUETEC 4MATIC과 C300 4MATIC 91대는 전동식 파워스티어링 소프트웨어 결함으로 핸들조작에 문제가 있을 수 있어 리콜됐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 = 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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