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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원, 스마트폰 AS기간 삼성·LG 하루, 애플은 3~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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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원, 스마트폰 AS기간 삼성·LG 하루, 애플은 3~4일
  • 김건우 기자 kimgw@csnews.co.kr
  • 승인 2015.12.30 14: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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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LG전자 등 국내 스마트폰 제조사의 AS기간이 애플에 비해 상대적으로 짧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AS 체계가 국내 제조사와 해외 제조사가 서로 다르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소비자원은 삼성전자, LG전자, 애플 등 스마트폰 제조사 3개 사의 수리 및 AS정책을 비교한 결과 국내 업체는 직영 AS센터를 통해 대부분 접수 당일 처리가 가능했지만 애플은 최소 3~4일이 걸렸다고 30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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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와 LG전자는 접수-진단-수리-제품인도 등 AS절차가 AS센터 현장에서 진행됐지만 애플은 위탁 수리업체인 애플 공인 서비스 제공업체를 통해 이뤄져 AS 처리속도가 달랐다.

애플은 공인 서비스 제공업체로 넘어간 제품을 부품에 따라 현장에서 직접 수리되는 경우와 애플진단센터로 이관하는 경우로 이원화해 수리 기간이 길어질 수밖에 없었다.

국외에서는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위탁 수리업체를 통해 AS가 제공됐지만 현장 수리가 바로 가능했다.

애플은 국내와 달리 직영점과 애플 공인서비스 업체를 통해 AS가 운영됐고 직영점인 애플스토어가 있는 국가는 현장에서 수리가 가능했다.

위 3개 사는 모두 '소비자분쟁해결기준'에 따라 품질 보증을 실시했지만 애플은 리퍼 정책을 실시해 하자 부위에 따라 부분수리가 아닌 리퍼폰으로 교환해주기도 했다.

액정 교체비용은 평균 15만 원으로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액정 반납 시 수리비는 30~50%까지 차감하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었다. 삼성전자는 정상 사용과정에서 불량이 발생한 경우 연차별 상한금액 이상 수리비를 받지 않는 수리비 상한제도 운영하고 있었다.

또한 3개 사는 모두 최종 수리 견적이 확정된 이후 소비자가 수리를 받을 것인지 여부를 결정할 수 있도록 했고 수리 완료시까지 언제든지 수리 요청을 취소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 관계자는 "스마트폰의 성능·기능상의 하자나 파손 등으로 수리 또는 A/S가 필요할 경우에 대비해 각 제품의 AS센터 운영형태, 수리기간, 수리비용 등을 꼼꼼하게 비교해보고 구매에 참고해야한다"고 당부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 = 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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