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제약협회 주최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이경호 제약협회장과 정진엽 보건복지부 장관, 김승희 식약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또 대한약사회, 한국다국적의약산업협회,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한국의약품도매협회 등 약계단체와 주요 회원사 대표들이 참석했다.
이경호 제약협회장은 "올해도 정부와 제약 분야간의 소통을 통해 한층 더 발전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소통과 합리성을 기반으로 신약개발과 글로벌 진출을 위해 열심히 달리는 한 해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정진엽 보건복지부 장관도 올해 제약산업의 도약을 위해 기대에 부흥하는 정책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정 장관은 "오늘 아침에도 종근당의 바이오시밀러 기술수출 소식을 접할 수 있었다"며 "불모지나 다름없던 열악한 국내 제약산업이 기틀을 다지고 글로벌 업계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의 결과를 낸 것에 대해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도 제2의 한미약품이 나올 것으로 기대하며 최적의 정책 마련에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승희 식약처장은 "지난해 5개의 국산 신약이 나오고 15개의 제품이 허가를 받았다"며 "제약산업을 창조경제의 핵심산업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 "불필요한 정책은 과감히 없애고 신속하고 예측 가능한 허가 심사 체계를 운영하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안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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