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호텔이 서울시 중구 명동에 개성과 스타일리시를 강조한 라이프 스타일 호텔 'L7명동'을 개관한다.
'L7명동'은 독특하면서도 세련된 시설과 차별화된 서비스로 트렌드에 민감한 젊은 고객을 타깃으로 잡을 예정이다.
송 사장은 "차별화된 서비스를 바탕으로 다변화하고 있는 고객들의 니즈에 따라 발전해 나갈 것"이라며 "내년에는 서울 마포구 동교동에 2호점 개관을 앞두고 있으며 성과에 따라 해외 지점을 낼 예정"이라고 말했다.
◆ 세련된 인테리어의 객실...디자인 아트로 재미까지
L7명동은 지하 3층, 지상 21층 규모로 스탠다드, 슈페리어, 스위트 3가지 타입의 총 245실이 마련돼 있다. 명동 시내와 남산 전경을 감상할 수 있으며 편안하면서도 세련된 디자인으로 꾸며진 휴식 공간이다. 스탠다드 룸의 경우 한국식 온돌마루를 바닥에 도입시켰으며 한국의 문패나 고무신 등을 디자인에 접목시켰다.
특히 스위트 룸은 'L7 명동'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공간으로 마련됐다. 20층의 '로코믹스 스위트'는 캐릭터 디자이너 그룹 모모트의 그래픽 아트로 벽면을 채웠다. 아기자기하게 심플한 가구배치와 톡톡 튀는 색상 등이 조화를 이뤄 재미를 더한다.
아울러 각층에는 국내 사진작가 사이이다 씨의 작품이 전시돼 명동의 거리와 이색적인 풍경 등을 감상할 수 있다.
◆ 풋스파. 버블라운지 등 개성있는 투숙객 편의 시설
객실과 더불어 개성 넘치는 투숙객 편의시설과 서비스도 준비돼있다.
21층에 마련된 '루프탑 바 플로팅'에는 야외 테라스에서 칵테일 및 위스키를 즐기며 풋스파를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이 갖춰져있다. 또 3층에 마련된 '버블라운지 앤 바'에서는 낮에는 스페셜티 커피, 밤에는 샴페인을 즐길 수 있다. 또 50석의 좌석과 DJ부스가 마련돼있어 소규모 파티와 이벤트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해외 투숙객들을 위한 인력거 서비스도 진행한다. 인력거를 타고 명동과 시청, 청계천, 명동예술극장 등을 거치는 한 시간 코스와 북촌마을과 인사동을 둘러보는 180분짜리 코스 중 선택할 수 있다.
한편 L7명동은 서울 중구에 위치한 롯데시티호텔명동과 소공동 롯데호텔과 함께 통합적인 마케팅으로 시너지 효과를 낼 방침이다.
송 사장은 "통합 판촉조직을 만들어 브랜드별 콘셉에 맞게 마케팅하기로 했기때문에 롯데호텔 간 경쟁이 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안형일 기자]
저작권자 ©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