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별로 살펴보면 수입금액은 호주가 33억3천200만 달러로 가장 높았다. 정제·가공을 거쳐야 하는 식물성 유지 등 식품 원료나 밀의 비중이 높았다.
이어 미국이 30억 9천600만 달러, 인도 9억4천100만 달러, 네덜란드 6억700만 달러, 베트남 5억8천만 달러 순이었다. 미국에서는 대두와 밀, 인도 참깨, 네덜란드 맥주, 베트남 연육 등이 주로 수입됐다.
식약처는 수입식품을 검사하기 위해 2014년 4월 자체 개발한 사전예측 수입식품검사시스템 OPERA(Observation & Prediction by Endless Risk Analysis)를 활용하고 있다.
OPERA로 제품별 수입이력, 부적합 정보, 국내·외 위해정보(회수 등)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위해도가 높은 식품을 선별한 뒤 해당 식품에 대한 정밀검사를 실시하는 식이다. 지난해 OPERA를 활용해 수입식품을 검사한 결과 부적합 식품 검색률이 0.8%로 그렇지 않은 경우(0.4%)보다 2배 높았다.
식약처는 “위해도가 높은 제품이 수입되지 않도록 안전관리를 강화해 국민들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 = 문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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