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카콜라, 새 슬로건 ‘이 맛, 이 느낌’으로 글로벌 캠페인

코카-콜라가 새 캠페인 슬로건 ‘이 맛, 이 느낌(Taste the feeling)’을 선보인다. 2009년 ‘행복을 여세요(Open Happiness)’뿐 아니라 ‘마시자 코카-콜라(Drink Coca-Cola)’ 등 귀에 쏙 들어오는 마케팅 캠페인 슬로건 등으로 눈길을 끌었던 코카콜라가 7년 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슬로건이다.

코카콜라는 ‘짜릿함’을 강조한 글로벌 캠페인 ‘이 맛, 이 느낌(Taste the feeling)’을 새로운 TV광고와 함께 20일 전 세계에 공개했다. 짜릿한 순간을 나타내는 TV 광고는 물론 화보, 음악, 디지털 마케팅을 통해 직관적이고 감각적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TV 광고를 시작으로 캠페인을 전개한다. 전세계적으로 공개할 10가지 광고 중 하나로, 짜릿한 코카콜라가 선사하는 일상 속 특별한 순간을 표현하고 있다.

이번 광고는 ‘코카-콜라 & 친구들’로 시작해 ‘우리 그리고 코카-콜라’라는 문구와 함께 톡 쏘는 코카-콜라를 시원하게 마시는 장면을 담고 있다. 특히 전세계 공통으로 사용된 ‘이 맛, 이 느낌’ 캠페인 광고 배경음악 ‘Taste the feeling’의 톡톡 튀는 리듬이 짜릿한 순간의 느낌을 배가시킨다.

이밖에도 짜릿한 순간을 표현하는 한정판 패키지, 디지털 이벤트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코카-콜라사 관계자는 “130년간 창조적이고 혁신적인 캠페인 슬로건을 선보이며 사랑을 받아온 코카콜라가 본연의 짜릿함을 강조한 새로운 글로벌 캠페인을 선보이게 됐다”며 “소비자들이 다양한 브랜드 코카-콜라와 함께 일상의 짜릿함과 특별함을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마케팅을 펼쳐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남양유업, 중국에 온라인 전용 분유 ‘싱베이능’ 론칭

남양유업(대표 이원구)은 중국에 영유아 조제분유 ‘싱베이능(星倍能)’을 론칭했다. 남양유업은 온라인 상거래 사이트 ‘경동상청’과 싱베이능 브랜드 총 대리상인 ‘해왕 건강과기유한공사’와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

남양 싱베이능 분유는 온라인 전용 제품으로 경동상청 배송서비스를 통해 중국 전역으로 배송될 예정이다. 지난해 10월 초도 물량 10만 캔이 중국 전역에서 유통 중이다. 

경동상청 소비재사업부 평티에 총재는 “싱베이능은 품질이 우수하면서 안전한 제품으로 경동상청의 영유아 제품 선정기준에 100% 부합하고 있는 만큼 전국의 소비자가 편리하고 빠르게 구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해왕 건강과기유한공사 관계자 역시 “이번 합작을 통해 남양유업 최신 제품을 중국 소비자에게 소개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공급망의 맨 앞에서 품질안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남양유업 이원구 대표는 “남양유업의 품질력과 전국망을 갖춘 경동상청의 유통력이 큰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이를 계기로 중국 분유시장 공략에 한층 더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한국낙농육우협회, ‘K-MILK 인증 현판식’

스타벅스커피 코리아가 국산 우유 소비 촉진에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스타벅스는 20일 한국낙농육우협회와 ‘국산우유사용(K-MILK) 인증 캠페인 현판식’을 개최했다.

K-MILK 인증은 국산우유만을 사용해 제조·판매·유통하는 업체에게 한국낙농육우협회가 보증하는 인증이다. 스타벅스는 전국 850개 매장에서 국산우유만을 사용해 커피전문점 업계 최초로 K-MILK 인증을 획득했다. 

이날 현판식에는 이석구 대표를 비롯해 K-MILK 인증위원회 김연화 위원장(소비자공익네트워크 회장), 한국낙농육우협회 손정렬 회장 등이 참석했다.

K-MILK 인증위원회 김연화 위원장은 “K-MILK 인증은 국산 우유를 선호하는 소비자의 가치 소비를 도와주는 제도”라며 “스타벅스가 커피전문점 업계최초로 K-MILK 인증을 획득한 것은 FTA시대 농업-기업의 상생모델을 제시한 것”이라고 전했다.

한국낙농육우협회 손정렬 회장은 “FTA로 인한 수입유제품 증가로 낙농가와 낙농업계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스타벅스를 시작으로 커피업계, 제빵, 아이스크림까지 K-MILK 인증 다각화를 통해 낙농가 스스로 국산우유 사용 증진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석구 대표 역시 “K-MILK 인증을 통해 많은 고객에게 국산 우유 소비에 대한 관심을 증대시키겠다”며 “앞으로 낙농산업 발전과 지역사회의 긍정적인 변화에 기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매일유업, 우유 배달 통해 어르신 안부 활동 전개

매일유업(대표 김선희)은 독거노인 고독사 방지를 위해 ‘우유 안부 캠페인’에 참여한다. 이를 위해 서울 성동구 금호동에 위치한 옥수중앙교회에서 지원 협의 및 전달식 행사를 20일 진행했다. 

‘우유 안부 캠페인’은 혼자 사는 노인 가정에 매일 우유를 배달하면서 안부를 묻는 시스템으로, 우유가 2개 이상 쌓여있으면 배달원이 즉시 신고하는 식으로 진행된다. 매일유업은 옥수중앙교회와 함께 광진구 독거노인 150세대에 유당을 제거한 ‘소화가 잘되는 우유’를 전달한다.

옥수중앙교회 호용한 목사는 “노인들을 매일 방문하고 안부를 묻는 것이 쉽지 않은 활동이지만 점점 많은 기업들이 참여해 너무 감사하다”고 밝혔다.

동원홈푸드, ‘정가수의매매’로 농산물 유통효율 강화

동원홈푸드(대표 신영수)가 정가수의매매를 도입해 농산물 유통 효율을 강화한다. 동원홈푸드는 도매시장법인 동부팜청과(대표 고규석)와 농산물에 대한 정가수의매매 업무협약을 20일 체결했다.

‘정가수의매매’는 기존 경매장을 거치지 않고 동부팜청과와 같은 도매법인이 생산자와 소비자 사이에서 사전에 가격과 물량을 정해 거래하는 방식이다. 2012년 8월 정부는 도매시장 경매제도를 보완하기 위해 정가수의매매 제도를 도입했다. 생산자 입장에서는 안정된 소득을 보장받으면서 계획적인 생산/출하를 할 수 있고 소비자 입장에서는 안정적인 가격으로 양질의 농산물을 공급받을 수 있다.

동원홈푸드 신영수 사장은 “앞으로 정가수의매매 대상 품목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국내 농산물 가격 안정에 기여함과 동시에 농산물에 대한 유통효율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고객에게 더욱 좋은 품질의 식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 = 문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