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ST(대표 박찬일)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12.8% 증가한 543억 원을 기록했다고 4일 공시했다.
지난해 매출액은 5천679억 원으로 전년대비 0.04% 소폭 감소했으며 순이익은 36.7% 증가한 469억 원을 기록했다.
동아ST는 매출 감소 원인으로 지난해 위염치료제 스티렌과 발기부전치료제 자이데나의 매출이 각각 28.2%, 10.5% 줄어들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해외수출품목인 캔박카스와 결핵치료제 크로세린은 각각 39.15와 121.4% 증가했다.
동아ST 측은 올해 국내 신제품 출시를 통한 외형을 성장시키는데 주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녹십자 '1조 클럽 입성', 작년 매출 1조 478억..전년比 7.4%↑
녹십자(대표 조순태)가 지난해 1조 클럽 입성에 성공했다.
녹십자는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대비 7.4% 증가한 1조 478억 원을 기록했다고 4일 공시했다.
녹십자 측은 의약품 부문 해외 매출이 전년대비 27% 증가한 2천54억 원을 기록한 것이 사상 최대 매출 달성에 주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독감백신, 수두백신 등 백신 부문 수출은 국제기구 입찰 수주 물량 확대로 51.5% 증가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5.5% 줄어든 917억 원을 기록했으며 순이익은 10.3% 늘어난 957억 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이 줄어든 이유로는 연구개발 비용을 전년대비 27.6% 늘렸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한미약품, 작년 매출 1조 3천175억..'사상 최대 매출'
한미약품(대표 이관순)이 지난해 R&D 성과에 힘입어 창사 이래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한미약품은 지난해 매출액이 1조 3천175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73.1% 늘었다고 4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전년대비 영업이익은 514.8% 증가한 2천118억원, 순이익은 274.8% 증가한 1천622억원을 기록했다.
한미약품 측은 지난해 11월 사노피·얀센과 체결한 라이선스 계약금 일부와 로벨리토 등 신제품과 북경한미약품 등의 성장 실적 개선의 주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지난해 연구개발 비용은 총 1천871억 원으로 전년대비 22.7% 증가했다. 매출 대비 투자 비율은 14.2%를 기록했다.
한편 북경한미약품의 지난해 매출액은 2천47억 원으로 전년대비 18.5%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305억 원, 순이익은 271억 원을 기록했다.
일양약품, 지난해 영업익 155억..전년比 517.1% 증가
일양약품(대표 김동연)은 4일 지난해 영업이익이 155억 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517.1%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일양약품은 결산기 변경으로 지난해 사업연도 기간은 3월부터 12월까지 9개월간이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천862억 원으로 17.3% 증가했으며 순이익은 83억 원으로 흑자전환했다.
환인제약, 지난해 매출액 1천455억..전년比 20.45%↑
환인제약(대표 이원범)는 지난해 매출이 전년대비 20.45% 증가한 1천455억 원을 기록했다고 4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254억 원으로 전년대비 5.86% 증가했으며 순이익은 9.07% 늘어난 205억 원을 기록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안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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