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자재 제조업체인 A기업은 최근 글로벌 경기침체, 저성장 국면 등으로 경영상 각종 부작용에 시달리기 시작했다. 경력직 충원에 따른 임금 역전현상에다 직무 명확성도 불분명해 부서별, 인원별 갈등도 확산됐다.
고민끝에 주거래은행이었던 KB국민은행에 애로사항을 상의했다. 20여 년 넘게 인연을 맺어왔기 때문에 무엇보다 제 3자 입장에서 올바른 진단을 내려줄 것이라는 생각이 있었기 때문이다.
상담 후 KB국민은행은 별도 조직인 'KB Wise 컨설팅'팀을 A기업에 즉시 투입했다. KB Wise 컨설팅팀은 일주일 간 A기업에 머물면서 임직원 개별인터뷰를 통해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개선작업에 착수했고 체계적인 인사시스템과 성과에 따른 공정한 평가 및 보상을 위한 분석과 진단을 비롯해 직급 체계와 인사운영 등을 담은 개선안을 A기업에 제시했다.
개선사항 이행을 통해 상당 부분 안정 국면에 접어든 이후 A기업은 이후에도 KB국민은행으로부터 경영관리, 세무 등에 대해 지속적인 자문을 제공받고 있다.
KB국민은행이 경제발전을 주도해 온 중소기업의 부흥을 위해 평생 금융파트너로써의 역할을 확대해 가고 있다. 세무, 회계등 기업 운영에 꼭 필요한 실무부터 경영 관리 기법까지 지원하는 것으로 기업들과의 상생을 도모해 나간다는 취지다.
최근 윤종규 은행장은 "KB국민은행은 이제 속도감 있게 기동하는 '민첩하고 지혜로운 공룡'으로 변신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며 "고객님들께서 KB에 지불하는 가격보다 더 큰 만족의 가치를 드려야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사례로 나온 'KB Wise 컨설팅'은 금융지원 뿐만 아니라 중소기업의 성장과정에서 겪는 재무상태 진단, 세무처리 적정성, 회계감사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해 연간 160건 이상 해결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KB Wise 컨설팅 서비스를 직접 수혜 받기 어려운 중소기업을 위해 수도권과 지방에서 매 년 회계·세무 실무세미나도 개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과 함께 고민하고 해결하는 구민의 평생 금융파트너로서 상생경영을 적극 실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문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