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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소비자] 새로 산 샌들이 밑창까지 떨어진 중고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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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소비자] 새로 산 샌들이 밑창까지 떨어진 중고품
  • 뉴스관리자 khk@csnews.co.kr
  • 승인 2016.03.16 08: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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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신발을 신을  생각에 설래던 마음은 물건을 받고나서 산산조각 났습니다. 판매자가 쓰레기같은 헌 신발을 보내왔기 때문입니다.

헌 신발111.jpg

강원도 홍천군에 사는 선**씨가 올려주신 사연입니다.

선 씨는 인터넷으로 신발을 주문한지 15일이 지나서야 택배를 받았습니다. 늦게 도착한 것 까지는 이해하고 기분 좋게 박스를 열었더니 웬걸...재활용통에서도 구경하기 힘든 신다 다 떨어진 쓰레기 신발이 와 있었습니다. 신은 흔적이 역력한 밑창은 심지어 떨어져 너덜거리고 있었습니다.  

너무 화가 나 연락했더니 판매업체는 사과는 커녕 "반품하실래요? 교환하실래요?"라는 말 뿐이었습니다.

이틀 뒤 해외 여행에서 신을려고 구입한 신발이라 다시 주문할 시간도 없습니다.

어떻게 저런 쓰레기 신발을 아무런 사전 검수도 없이 판매할 수 있었던 건지 이해가 쉽지 않네요. 자기가 신던 헌 신발을 보낸 걸까요? 황당한 사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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