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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치즈'시장 폭발적 성장에 매일유업 등 국내 브랜드 약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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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치즈'시장 폭발적 성장에 매일유업 등 국내 브랜드 약진
  • 문지혜 기자 jhmoon@csnews.co.kr
  • 승인 2016.03.23 11: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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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자연치즈 시장이 눈에 띄게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매일유업, 풀무원 등 국내 업체들이 점차 점유율을 확대해나가고 있다.

닐슨에 따르면 국내 치즈 시장 규모는 지난해 소비경기가 위축되면서 성장이 정체됐다. 하지만 자연치즈 시장은 최근 2년 동안 시장 규모가 25% 성장했으며 매출은 전년 대비 60억 원 증가하는 등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서구형 식문화 및 와인 소비의 확산 등으로 인해 자연치즈에 대한 소비자들의 니즈가 커지면서 자연치즈 시장이 점차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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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일유업 상하치즈 까망베르, 브리, 후레쉬 모짜렐라, 링스(왼쪽부터)
현재 국내 자연치즈 시장은 수입산 자연치즈 업체들이 전체 64%를 차지할 정도로 규모가 크다. 하지만 국내 업체들도 자연치즈 브랜드를 속속 출시하며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가장 먼저 매일유업이 내놓은 상하치즈가 국산 자연치즈 브랜드의 대표 주자로 자리잡았다.

매일유업 상하치즈는 신선한 100% 국산원유를 사용해 한국낙농육우협회가 국내산 우유만을 사용한 유제품에 부여하는 ‘K-MILK’ 인증을 받았다. 자연치즈 4종(까망베르, 브리, 후레쉬 모짜렐라, 링스)으로 최고의 안전성과 신선한 품질을 앞세우는 차별화 전략을 펼치고 있다.

특히 상하치즈 ‘후레쉬 모짜렐라’는 최근 2년 동안 연평균 16% 성장했으며 자연치즈 시장 내 가장 큰 규모인 모짜렐라 치즈 시장에서 약 22%의 점유율(닐슨 조사 기준)로 1위를 차지했다.

매일유업 상하치즈 관계자는 “자연치즈인 까망베르, 브리, 후레쉬 모짜렐라 치즈는 국산원유로 만들어 신선하고 우유의 향이 살아 있어 치즈를 처음 접할 때 좋은 치즈”라며 “단백질, 칼슘 등의 영양이 풍부할 뿐만 아니라 견과류나 토마토 등의 과일과도 잘 어울려 핑거푸드나 샐러드 등 간편한 요리로 손쉽게 즐길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최근 풀무원 역시 자연 생(生)치즈 출시에 이어 100% 자연 숙성치즈 등 자연치즈 브랜드를 새롭게 선보이는 등 경쟁이 가속화되고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 = 문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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