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 캠페인
미래부, 롯데홈쇼핑 6개월 프라임타임 방송정지 확정
상태바
미래부, 롯데홈쇼핑 6개월 프라임타임 방송정지 확정
  • 조지윤 기자 jujunn@csnews.co.kr
  • 승인 2016.05.27 11: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미래창조과학부가 롯데홈쇼핑의 프라임타임 6개월 방송송출 정지 처분을 확정했다. 

27일 미래부는 롯데홈쇼핑에 대해 오는 9월28일부터 6개월간 프라임타임(매일 오전·오후 8~11시) 6시간씩 영업정지 처분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방송송출 금지시간에는 미래부 권고에 따라 업무정지로 인한 방송중단 상황을 고지하는 정지영상과 배경음악을 송출해야 한다.

롯데홈쇼핑 업무정지 이외 시간대와 데이터홈쇼핑(롯데원TV) 채널에는 중소기업 제품을 우선 편성해야 한다. 미래부는 중소 협력사들이 다른 홈쇼핑에 입점할 수 있도록 주선키로 했다.

미래부는 업무정지에 따른 비정규직 등의 고용불안 방지를 위해 롯데홈쇼핑에 부당해고와 용역계약의 부당해지를 금지하기로 했다. 롯데홈쇼핑 측으로부터 관련 대책을 마련해 3개월 이내 제출할 것을 권고했다.

롯데홈쇼핑은 이날 “미래부의 처분으로 롯데홈쇼핑과 함께하고 있는 많은 중소 협력사들, 소비자 여러분께 필요한 조치들을 취할 것이며 피해를 줄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롯데홈쇼핑은 이 상황을 어떻게 수습하고 대처해 나가야 할 것인지 빠른 시일 내에 협력사들과 함께 비상대책 회의를 갖고 향후 대응방안을 마련해 공동 대처하겠다”고 전했다.

롯데홈쇼핑 관계자는 “미래부 사전통보가 왔을 때 강력한 제재라고 생각했다”며 “최대한 선처를 부탁드렸지만 이런 결정이 났으니 관련 대책을 강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조지윤 기자]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