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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원 “젊은 연령대 선호 남성 정장, 내구성 차이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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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원 “젊은 연령대 선호 남성 정장, 내구성 차이 있어”
  • 조지윤 기자 jujunn@csnews.co.kr
  • 승인 2016.06.12 14: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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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판되는 남성 정장 가운데 젊은 연령대가 선호하는 제품은 내구성 등에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한국소비자원(원장 한견표)은 젊은 연령대 소비자가 선호하는 남성 정장 10개 제품을 대상으로 내구성, 신축성, 색상변화, 안전성 등을 시험·평가한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내구성 및 신축성 등에 제품간 차이가 있었지만 전 제품이 안전성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이크(PM-JAB20020-NAD)와 바쏘(BSQ1JQ40ANY) 제품의 인장강도가 섬유제품 권장품질기준에 미치지 못해 내구성이 상대적으로 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장강도는 당길 때 끊어지지 않고 견디는 정도를 말한다.

두 업체는 인장강도에 대한 품질 관리를 강화하고, 이 제품 사용 중 인장강도 미흡으로 인한 하자 발생 시 교환 및 환불 등의 사후조치를 취할 것을 약속했다.

조사대상 10개 제품이 마모강도 2만회 이상으로 양호했고, 이 가운데 본(BN6SJA037), 엠비오(MK6101A17P), 티아이포맨(M162MTJ101M1) 제품은 3만회 이상으로 상대적으로 우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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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축성 면에서는 지이크(PM-JAB20020-NAD), 바쏘(BSQ1JQ40ANY) 제품의 늘어나는 정도가 우수했고, 바쏘(BSQ1JQ40ANY) 제품은 회복되는 정도도 우수했다.

색상변화 및 기타 내구성, 내세탁성 등 사용성 면에서 전 제품이 양호했고, 안전성에서도 전 제품이 안전기준에 적합했다.

혼용률, 양모평균지름, 무게 등에서는 제품마다 차이가 있었다. 제품별 양모 함유율은 지오지아 제품이 48%로 가장 낮았고, 바쏘 제품이 85%로 최고 수준이었다. 폴리우레탄의 함유율은 3%에서 5% 수준으로 나타났다.

일반적으로 양모의 지름은 가늘수록 촉감이 부드럽다. 시험결과 제품에 따라 양모의 지름은 17.19㎛(바쏘)에서 20.79㎛(본)이고, 무게는 147.5g/㎡(로가디스)에서 226.3g/㎡(트루젠), 천의 두께는 0.31mm(지이크,로가디스)에서 0.50mm(트루젠)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조사는 전국 25~34세 남성 5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및 시장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소비자 구매 경험이 높은 상위 10개 정장 브랜드를 선정해 진행됐다.

시험대상 10개 브랜드의 2016년 봄/여름 신상품을 대상으로 폴리우레탄 섬유가 들어간 남색 제품 중 동일 브랜드 가운데 저렴한 10개 제품이 선정됐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조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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