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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코픽스, 1.54% '역대 최저'…"하락세 지속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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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코픽스, 1.54% '역대 최저'…"하락세 지속될 듯"
  • 김정래 기자 kjl@csnews.co.kr
  • 승인 2016.06.15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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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주택담보대출의 기준금리로 주로 활용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역대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잔액기준 코픽스는 2010년 2월 코픽스 도입 이래 최저치이며, 53개월째 연속 하락했다.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역대 최저인 지난해 9월과 같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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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전국은행연합회(회장 하영구)에 따르면 5월 기준 잔액기준 코픽스가 1.75%로 전달보다 0.02%포인트 하락했다. 과거 취급한 고금리 예금이 만기도래하고 상대적으로 저금리인 예금이 신규 반영됨에 따라 하락세가 지속됐다는 분석이다.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시장금리의 하락으로전달보다 0.01%포인트 하락한 1.54%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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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최근 3주간 공시된 단기 코픽스는 1.43~1.49%로 지난 5월 코픽스보다 낮아 코픽스 하락세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실제로 은행채 1년만기 월별 단순 평균금리는 4월 1.55%에서 5월 1.53%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잔액기준 코픽스는 시장금리 변동이 서서히 반영되나,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는 월중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됨에 따라 잔액기준 코픽스에 비해 시장금리 변동이 신속히 반영되는 특징이 있다"며 "코픽스 연동대출을 받고자 하는 경우 이러한 코픽스의 특징을 충분히 이해한 후 신중하게 대출상품을 선택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정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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