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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버거 양상추 패티에 벌레 사체..."특별 위생 관리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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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버거 양상추 패티에 벌레 사체..."특별 위생 관리할 것"
  • 문지혜 기자 jhmoon@csnews.co.kr
  • 승인 2016.06.27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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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햄버거 프랜차이즈 햄버거에 벌레가 혼입되는 사고가 발생해 소비자가 경악했다. 업체 측은 사과의 말을 전하며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서울시 강동구에 사는 정 모(남)씨는 지난 6월 초 집 근처에 있는 A 햄버거 프랜차이즈에서 7천 원 상당의 햄버거 세트를 포장 구입했다.

집에 도착하자마자 제품 포장을 뜯은 정 씨는 경악할 수밖에 없었다. 포장지를 벗기자마자 양상추에 거무스름한 이물이 보였기 때문.

혹시나 싶어 자세히 살펴보니 양상추 위에 벌레의 허물과 뒷다리로 보이는 정체불명의 이물이 붙어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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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햄버거 양상추에 벌레처럼 보이는 이물이 붙어있어 소비자가 경악했다.
깜짝 놀란 정 씨는 매장 측에 사진을 보내며 항의했다. 매장 측은 벌레로 보이는 이물이 잘못 들어간 것 같다고 인정하고 정 씨에게 사과했지만 쉽게 화가 풀리지 않았다고.

정 씨는 “많은 사람이 이용하는 햄버거에서 벌레가 나온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를 취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업체 관계자는 “벌레로 보이는 이물이 들어갔다는 연락을 받고 직접 찾아가 사과의 말을 전한 뒤 전액 환불 처리했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 전 매장은 내부 위생 관리뿐 아니라 방제 전문 기관의 정기적인 관리를 통해 철저하게 관리하고 있다”며 “문제가 생긴 해당 지점의 경우 전직원에게 위생 청결 교육을 재실시하고 방제 전문 기관의 특별 위생 관리 조치를 추가로 실시해 각별히 관리하겠다”고 약속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 = 문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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