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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팡이 맛 배달 피자, 썩은 감자 토핑 수두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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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팡이 맛 배달 피자, 썩은 감자 토핑 수두룩
업체 측 "재료 보관.배송상 생긴 문제" 사과
  • 문지혜 기자 jhmoon@csnews.co.kr
  • 승인 2016.06.26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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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자 전문점에서 배달시킨 피자의 상태가 엉망이라며 소비자가 불만을 표했다. 업체 측은 재료를 보관.배송하는 과정에서 생긴 문제라며 사과의 말을 전했다.

경기도 양주시에 사는 남 모(남)씨는 최근 집 근처에 있는 피자에땅에서 피자를 배달 시켰다가 크게 실망했다. 한 조각을 베어무는 순간 씁쓸한 맛이 입안 가득 퍼졌기 때문.

기분이 상한 남 씨는 곰팡이 맛이 나는 원인을 살펴봤고, 피자 위에 올라가 있는 감자 대부분이 새까맣게 썩어 있는 것을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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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자 위에 토핑된 감자가 썩어 곰팡이 맛이 났다.
남 씨는 “제품의 품질이나 식재료 관리는 가장 기본적인 것인데 엉망인 것을 보고 크게 실망했다”며 “보상을 원하는 것이 아니라 식재료 사용에 좀 더 주의를 기울여줬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이에 대해 피자에땅 관계자는 “감자의 특성상 운송/배송/보관상의 문제로 변질될 가능성이 높은데 해당 점주가 감자 속이 썩어 있던 것을 발견하지 못하고 사용한 것”이라며 “고객에게 상황을 설명하고 원만하게 합의했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 = 문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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