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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블씨엔씨, 올해 매출·영업이익 두 자릿수 성장 전망...비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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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블씨엔씨, 올해 매출·영업이익 두 자릿수 성장 전망...비결은?
  • 조지윤 기자 jujunn@csnews.co.kr
  • 승인 2016.07.08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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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브랜드 미샤를 운영하는 에이블씨엔씨(대표 서영필)가 색조라인의 호조에 힘입어 올해 두 자릿수 성장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나금융투자는 에이블씨엔씨의 2분기 매출(별도 기준)이 1천14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영업이익은 72억 원으로 17%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연간 매출도 4천130억 원으로 16% 늘고, 영업이익은 255억 원으로 85%나 증가할 전망이다.

동부증권은 에이블씨엔씨의 올해 연결 기준 매출이 지난해보다 14% 늘어난 4천665억 원, 영업이익은 89% 늘어난 334억 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에이블씨엔씨 측은 올해 1월 시작한 ‘라인프렌즈’ 캐릭터 콜라보레이션 제품들이 인기를 끌면서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캐릭터별로 10~30가지 정도 제품이 출시되는 만큼 다양한 상품으로 소비자들을 사로잡을 수 있었다는 것.

‘라인’ 콜라보레이션은 하반기 중국과 대만, 홍콩 및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런칭한다. 국내에서는 8월 내 종료될 예정으로 하반기는 미샤가 새롭게 준비한 캐릭터 콜라보레이션 2탄이 준비돼 있다. 아직 캐릭터는 밝혀지지 않았으며 이달 중 공개될 예정으로 색조라인이 중심이 된다.

사업 초기부터 색조라인에 특화된 미샤의 경우 아이섀도나 블러셔, 립제품 등이 인기를 끌고 있지만 이 가운데서도 특히 립스틱에 반응이 좋다고 한다. 최근에는 화장품 시장에서 립제품 중 틴트가 주목을 받고 있지만 아직까지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립스틱이 가장 크다는 설명이다.

미샤는 올해 해외사업에서도 실적이 개선될 전망이다. 동부증권은 올해 에이블씨엔씨의 중국 매출에 대해 전년대비 35% 늘어난 664억 원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최근 중국 화장품 시장에서 색조 비중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는 만큼 미샤의 경우도 중국에서 색조라인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고 에이블씨엔씨 관계자는 분석했다. 특히 2분기의 경우 ‘매직쿠션’ 등의 색조라인 제품이 반응이 좋았다고 한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조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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