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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들 IT시스템수탁·대출주선 등 부수업무에 눈 돌리는 까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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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들 IT시스템수탁·대출주선 등 부수업무에 눈 돌리는 까닭은?
  • 정다혜 기자 apple1503@csnews.co.kr
  • 승인 2016.08.12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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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성장 저금리 기조가 고착화되면서 보험사들이 새로운 수익원 발굴에 팔을 걷어붙였다.

 IT시스템 수탁 운영, 대출주선·대리업무, 홈페이지 등을 통한 광고대행 업무, 제휴상품·서비스 홍보업무 등을 부수업무에 눈을 돌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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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대표 김창수)은 지난달 22일 금감원에 대출 주선 부수업무를 신고하고 이달 1일부터 운영하고 있다.

대출주선 업무는 타 금융사에 대출을 중개해주고 서류 신청 등의 간단한 업무를 대신 수행하며 수수료를 받는 것을 말한다.

삼성생명 외에도 동부화재(대표 김정남), 농협생명(대표 김용복), 교보라이프플래닛(대표 이학상)이 대출 주선 및 대리업무를 부수업무로 운영하고 있다. 라이프플래닛은 이와 함께 홈페이지 등을 통한 광고대행 업무도 진행 중이다.

보험사 부수업무는 규제 완화로 인해 다양한 부수업무 영위가 가능해지면서 동시에 저성장의 늪에서 수익구조 개선을 위한 방편으로 작용하고 있다. 당장 큰 수익이 발생하지는 않지만 이를 통해 향후 신규 수익원 창출이 기대되기 때문이다.

KB손해보험(대표 양종희)은 지난 3월과 IT시스템 수탁 운영과 6월 홈페이지 등을 통한 광고대행 업무를 부수업무로 신고했다.

이외에 악사손해보험(대표 프랑수아 르꽁뜨)은 제휴상품․서비스 홍보업무, 에이스아메리칸화재(대표 에드워크 콥)는 방재컨설팅, 현대라이프(대표 이주혁)는 신용카드 모집업무를 신고했다.

업계 관계자는 “부수업무로 인해 큰 수익이 나지는 않지만 따로 비용과 시간을 투자하지 않아도 되고, 타사와의 제휴를 통한 자사 영역을 확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정다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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